*책읽기
아이가 백일쯤 푸름이를 알았고요 지금은 26개월에 남자 아이입니다 .
요즘 아들의 책읽는 패턴이 조금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집엔 약 1200권의 책이 있고 한 200권 정도는 아직 보진 않았습니다.
200권중 콩알의 어린이 부분을 빼와서 읽어 주었더니 몇번읽다가는
돌전으로 읽던 까꿍이나 똘망똘망 푸** 읽기 말하기 ...를 웃으면서 봅니다.
왜 수준이 낮은 단계의 책을 보는 것일까요 ?
재미를 느끼는 것인듯 한데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
낮은 단계의 책을 더 들여야하나요.
이유와 대처법을 알고 싶습니다.
* 심리
내적불행을 심하게 가지고 있었던 지라 아이만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지 했습니다.
책보다도 정서에 더 신경을 쓰고 싶었구여.
그래서 아이에게 잘못했을 때는 "아들 엄마가 소리 질러서 미안해 ~~~ 많이 속상했지 ..."
사과와 마음 읽어주기를 늘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아이는 늘 사소한 것에도 저에게 미안해 ~~~를 자주 말합니다.
그리고 사고한 것에도 아들 미안해 말하라고 합니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
둘째 아이가 자고 있어 급하게 두서 없이 올립니다.
[닉네임: 찬형럽럽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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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형럽럽럽님.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낮은 단계의 책을 끝없이 반복하곤 합니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 자기 나이보다 15년에서 20년을 앞선 책을 읽어도 쉬고 싶을 때는 어릴 때 추억이 담겨 있는 책을 읽곤 하지요.
그래서 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특히 영어동화책의 경우는 낮은 단계의 책을 반복한 아이들은 초등 전에 영어가 자유로워지는 것을 수 없이 보았습니다. 책을 치고 올라가는 것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낮은 단계의 책을 충분하게 주세요. 책의 단계도 아이가 결정 할 수 있도록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세요.
엄마의 내적불행이 깊어도 아이에게 배려깊은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면 엄마의 내적불행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요. 아이의 내면에는 그만큼 아주 건강한 힘이 존재 하지요.아이가 사소한 것 까지 미안함을 표현 하는 것은 엄마의 사랑을 받으면서 감정의 분화가 섬세하게 이루어짐을 의미 합니다.야단맞고 매 맞은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미안 하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잘못한 것 없네요. 잘 하셨어요.그 렇게 배려깊게 키우세요. 그리고 이제는 모든 것을 자기의 잘못으로 돌리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