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43개월입니다.
워낙 예민한 아이였고 동생이 22개월 터울로 생기면서 정말 저랑 갈등도 많았던 아이였어요.
부끄럽지만 상처도 많이 줬었구요.
낯도 많이 가리고 한마디로 까칠한 아이라고 이야기 듣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요즘저희 아들은 누군가가 집에 오면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동생을 더 때리고 계속 뛰어 다니거나 아빠나 엄마의 얼굴을 잡아당기거나
무슨 괴물과 싸우듯이 뛰어다니고 가만있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깐 사람들은 아이가 부산하다는 둥 너무 폭력적인 모습에 적응을 못하지요.
왠지 제 느낌은 누군가 오면 좋아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흥분한 모습을 보여서 이걸 그냥 좋게 봐줘야 할지...
또 어떨 때는 뭐라고 혼을 내기도 하지만 그게 잘하는 건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손님이 가고 나면 다시 그런 행동이 줄어듭니다.
우리 아이 문제가 있는 건가요?
제가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하나요?
이런 행동을 할 때 혼을 내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타이르기만 해야 하는지...
아이의 이 행동의 원인이 뭔지 가르쳐 주세요
[닉네임: 모두미]
모두미님의 글을 읽으니까
저도 어렸을 때 손님이 오면 나대서 엄마한테 혼난 기억이 나네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네요.
관심 받으니까 좋아서 흥분할 수 있고, 엄마가 손님한테 집중하고 있으니까
관심 받고 싶어서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 일 수 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순님을 초대한다는 것이 님과 아이한테
힘이 듭니다.
지금 아이는 동생한테 사랑을 빼앗기고, 손님한테 엄마가 집중할 때
아이는 소외감을 감당하기 힘든 시기 입니다.
혼내지 마시고 ***그런 환경을 될 수 있으면 만들지 마세요.
손님이 왔을 때도 아주 중요한 것 아니면 큰 아이에게 집중하고 눈길을 많이 주세요.
엄마가 평소에 아이에게 표정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많이 날리세요.
원인은 엄마가 착한 사람이라 손님한테만 눈길이 가서 아이가 나좀 봐 달라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라 아주 급한일 아니고는 손님을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초인종에 지금은 취침중이라고 써 붙이기도 했고요.
43개월 22개월 두 이이를 키우면서 손님을 초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집중하고 **엄마의 온 마음을 다해 사랑을 표현하면
처음에는 아이가 엄마한테 더 달라붙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이를 보는 것이 훨씬 수월해 집니다.
지금 시기는 아이가 달라붙으면 엄마는 힘이 들지만,
아이는 엄마가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죽을 것 같이 힘든 시기입니다.
모두미님도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네요.
배려깊은 사랑, 행복한 육아~~~^^ 응원합니다.
상단 푸름이 교육법을 클릭하시면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가 있습니다.
시간 되실 때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그 시기에 힘들 때는 육아서를 보면서 밧데리 충전을 했답니다.
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