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9개월 다 되어가는 여아입니다
언제부턴가 제 핸드폰의 동영상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인데......
한번 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매일 동영상만 보고 싶어합니다
핸드폰을 아이 눈에 띄는 곳에 두어서 더 그러나싶어 숨겨보기도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으아~~~~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고 싶어 하는 만큼 질릴 만큼 보여줘야 할까요?
TV는 거의 보여주질 않았는데 이렇게 핸드폰 동영상에 빠져버리니 참 허무합니다. 흑흑...
아참, 아시안게임 때 다이빙 게임을 한번 보여줬는데
그이후로는 다이빙도 보여 달라고 조르네요.
TV에는 없어서 컴퓨터로 보여줬더니 이제는 핸드폰 아니면 컴퓨터 보여 달랍니다.
다이빙을 좋아하는 것 같아 관련 그림책을 사주니 또 그건 안 보네요.
동영상 보는 게 정말 좋아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저랑 보는 게 좋아서 그런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전 책읽어줄 때도 꼭 안고 보여주는데....
주저리주저리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푸름아버님~~~어머님~~~~ 전 어찌해야 좋을까요~~~
[닉네임: 지민어뭉♥]
지민어뭉♥님
자신의 모습을 담긴 동영상이 아이에게는 궁금합니다.
우리가 사진을 보면 제일 먼저 자신의 모습을 보잖아요.
충분히 차고 넘칠 때까지 보여 주세요.
배려깊은 사랑을 받아 정서가 안정된 아이들은 강박이나 중독이 없습니다.
강박과 중독은 정서적인 상처를 입어
수치심이 내면화 되고 외로울 때 오는 것입니다.
엄마와 함께 보면서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대화를 나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