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울 아들 유치원에 올해 입학이네요. 워낙 몸 활동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지라 말보단 주위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혼자서도 잘 놀아서 많은 놀이도 해주질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말이 늦다 생각해서 여러 육아서를 보다가 푸름이 총명한 아이로 키우기도 봤답니다. 정말 이렇게만 하면 울 애 금방 언어 폭팔 시기가 오겠지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꾸준히 엄마가 말을 해줘야 하는데 애를 키우면서 꾸준히는 좀 어렵더라구요. 역할 놀이도 꾸준히는 아니지만 가끔은 해주려 하구요. 그래도 돌때부터 책은 하루에 5권 이상은 꾸준이 본 것 같아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읽어서 말 어휘가 어느 정도는 되야 하는데, 24개월 동생이 있는데, 둘째 아들은 기질적으로 말하기를 넘 좋아해서 말을 잘 한답니다. 적절한 상황에 맞게 엉덩이를 장난으로 쳤더니 엄마 아프잖아 때리면 안 돼....하고 40개월 울 아들은 내가 공룡이가 무서워서 칼로 창창...정도
제가 근래에 두 아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느낀건데요. 큰애는 제가 들려주는 말보다는 그림에 몰입해 다 살펴보구요. 두째 아들은 엄마가 들려준 얘기를 듣고 그 말을 되물으며 떨어졌어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큰애가 말이 빨리 많이 안 느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빨리 울 큰애 말 잘 하면 좋겠어요.
[닉네임: 쭌후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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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후니맘님.
큰 아이는 우뇌 부분이 작은 아이는 좌뇌가 발달하고 있는 것 같네요.
큰 아이가 말을 어눌하게 해도 쓰는 단어가 또래 아이보다 높은 수준을 쓰고 있다면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지금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공룡책을 읽어주거나 공룡그림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공룡에 관한 놀이를 엄마와 함께 하면서 어휘를 늘려 주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것은 기다리는 것 입니다. 그렇게 아이와 친밀감을 가지면서 대화하고 기다리면 어느 순간 유창하게 언어를 구사할 날이 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