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된 주현이 엄마입니다. 주현이를 임신했을 때 태교에 신경도 쓰고 했는데 아이를 낳고 신경을 못 쓰다가 8개월에 사준 책이 영아책이었습니다 돌아다니지 말고 책을 읽어줬어야 했는데 워낙 쇼핑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 책을 많이는 읽어주지 못했습니다. 돌이 지나고 영아테입을 틀어주는 정도였습니다.
낮에는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하고 잠자리에는 꼬옥 읽어주었습니다. 주현이가 낮에는 책을 안 읽고 잠자리에는 책을 꼬옥 읽었는데 30개월쯤 낮에 책을 너무 안 읽어 교원 선생님이 상담을 하러오셔서 주현이 얘길 했더니 TV를 방으로 들여 보내라고 해 TV를 방으로 들여보내고 거실엔 책장만 놓고 주현이 수준에 맞는 새 책을 사주라고 해서 책을 사줬더니 그때부터 책에 흥미를 느껴 읽고 있고 지금은 가리는 책없이 그동안 읽지도 안던 책까지 책장을 모두 뒤져 책을 읽네요.
지금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데 5개월 돼가는 둘째 때문에 시간이 안나 많이 못 읽어주는데 한번 보면 동화10권 정도는 같이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다가도 책보다가 놀고 놀다가도 책읽어준다고 하면 가만히 앉아 책을 봅니다. 그리고 혼자 그림독서도 꽤합니다 저녁에 잘 땐 책을 꼭 읽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 책을 읽어주면서 책에 나오는 사물들을 주현이에게 물어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읽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 책을 읽어주면 알면서도 사물이 어디있는지 계속 물어봐 책을 읽는대 맥이 끊기네요. 그래서 주현이에게 아는 건 물어보지 말고 모르는 것만 물어보라고 해도 계속 물어 보내요. 그리고 책을 읽을 때 단어에 대해 자꾸 물어봐 설명을 해줘야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짜증이 나네요. 그리고 영어는 해석을 하면서 읽어주었더니 영어책을 읽으면 해석을 왜 안하냐고 하더니 영어책에 흥미를 못 느낍니다.
주현이가 4살이 되는데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는지 보내지 말고 집에서 책을 읽히는 게 낳을까요? 주현이에게 어떤 식으로 책을 읽어주고 앞으로는 어떤 책을 사줘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둘째 때문에 주연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 제대로 못 읽어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5개월 돼는 둘째는 어떤 책을 어떤 식으로 읽어주어야 할까요??
[닉네임: 주현.성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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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성재맘님.
책은 대화의 매개물 이지요.아이가 질문하면 그 질문에 대답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세요. 아이는 확실할 때까지 물어봅니다.
영어를 해석하면서 읽어주면 아이는 그림과 소리를 연결하지 못 합니다. 영어회로가 안 만들어 지지요. 해석을 확인하면 책읽기가 강요되기에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이의 책 읽는 발달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몰입독서"를 읽으시면 잘 알게 될 것 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지요. 푸름이엄마의 육아메시지를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