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돌지난 딸아이가 있습니다.
돌전까지는 아이가 울거나 하면 바로 반응해주어 달래주고 그랬는데요..
이제 돌 지난 아이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아기들도 그러하듯 저희아기도 마찬가지로 점점 갈수록 때쟁이가 되어 가구 있구요 . 자구 보채고 그럽니다.
이젠 자주 받아주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은 울게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달래주지도 않구요.
그랬더니 더 서럽게 울고 자기 달래줄때까지 악을 써가며 울더라구요. 울면서 저를 한번 보더니 눈이 마주치니까 더더더더~~ 우는 겁니다. 결국엔 안아서 달래주었지요!!!
돌 지난 아기도 때 쓰면 받아주고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두 번째는 요
제 친구는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안 된다는 걸 알려주어야 한다고 해서 제 친구는 안돼!! 하면서 못하게 하는 대요 전 정말 안 되는건 못하게 하지만
웬만함 안돼라고 하기보다 그냥 내버려 두는 편입니다...
친구가 안돼를 가르쳐야 한다고 해서 요즘 저도 (그러면 안돼) 라고 하고 있긴 한대 돌지난 아기한테 안돼는 건 안돼는 거라고 알려주어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닉네임: 러블리소현맘 ]
=====================================================================================
러블리소현맘님.
"아이 마음속으로"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가 울 때 90초 안에 달려가면 5초만에 울음을 그치지만 3분 안에 달려가면 울음을 그치는데 50초가 걸린다. 아이는 지금 애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때 아이가 상처를 받는다면 아이는 세상을 믿지 못하고 자신도 믿지 못합니다.
아이가 돌이 지나 때쟁이가 된다는 것은 서서히 자기주장이 나오는 것이지요. 또한 엄마가 아이를 전적으로 공감하지 못해서 자신의 감정을 읽어 달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바로바로 반응 해주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면 아이는 안정된 정서를 가지게 되지요."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나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를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안 된다는 말을 사용하는 지요. 아이의 생명과 안전,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할 때는 그 말을 사용 해도 되지요. 그러나 돌지난 아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일어났다면 그 상황을 만든 부모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아이의 안전도 부모가 조심스럽게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육아는 그 사람이 자라온 어린 시절의 환경에 영향을 받지요. 부모의 기준이 좁아 어릴 때 부정의 말을 들었다면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부정하게 됩니다.
돌이 지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친구의 말에 따라 육아의 방향이 달라진다면 자신 안에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있다는 의미 일 수 있습니다.내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발달을 이루는지에 대해 공부하세요.
아이를 두려움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