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이를 임신하고 우연히 이마트에서 푸름아버님 강연을 듣고
처음엔 단순히 독서라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독서이외의 것들이 많이 와 닿았어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 책도 사보고 강연시디도 듣고
가장 최근에 둘째 낳기 전에 증평에서 푸름아버님 강연이 마지막이네요.
그땐 나름 열정이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육아에 열심인 것 같지 않네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난 너무 힘들어,
혼자서 아들 둘을 키우기 정말 힘들어 이런 생각들을 해요..
주변서두 연년생이라 힘들겠다 힘들겠다 그러니까 내가 정말 힘든 건지?
힘들다는 핑계를 대는 건지... 솔직히 저의 마음을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푸름아버님이 말씀하시는 배려깊은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정답이다 고 생각하지만
사랑을 받고 자라지 않은 탓인지 자꾸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겨워요,
아이가 엄마 아빠를 깨물면 어떻게 해야해요?
욕구불만의 표현이 맞나요? 하루 하루가 의미없이 지나가는것 같아요.
[닉네임: 루이엄마]
루이엄마님.
둘째를 낳고 나면 많이 지치지요.
사랑도 두배가 아닌 네배를 주어야 하니까요.
특히 연년생이나 쌍둥이는 더 힘들지요.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다면 사랑을 배워서 주어야 하니까 억울 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받지 못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아이들이 주는 사랑을 받으면서 새롭게 태어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하루하루가 새로울 수 있습니다.
푸름이닷컴에 잘 오셨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 성장의 첫걸음이 되지요.
눈팅을 하는 것보다 글을 남기고 고민하는,
그러면서 고통을 받아들이는 푸사모 회원님의 성장은 눈부십니다.
환영 합니다.
아이가 깨무는 것은 호기심에서 올 수 있고,
아니면 외롭기에 접촉을 요구하고 있는 것 일 수 있습니다.
둘 다 부모의 반응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무기력 한 것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를 깨물 때 부모는 놀라서 부정적인 반응을 하게 되지요.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찾아 가세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배려깊은 사랑을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구체적으로 힘든 것을 올리면 그 올리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해결될 것 입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