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 여아입니다. 이전에도 한번 글 올려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정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길이 없어 또 올립니다.
먼저 웩슬러 지능검사에 관한 질문입니다
모양 맞추기 17 도형 11 토막짜기 9 미로8 빠진곳찾기11 상식 16 이해 17 산수13 어휘 17 공통성 18 동작성 105 언어성 139 전체 126 결과입니다.
동작성과 언어성의 차이가 34 납니다. 비정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미로는 제가 거의 해주질 못했고 토막짜기도 거의 자극을 주지 못했던 부분은 평균이하로 나왔어요. 놀랐던 건 언어부분 공통성은 만점이구,,, 책도 좋지만 제가 알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도 자극을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해 보았구요..
푸름아빠 동작성과 언어성의 차이를 저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많은 경험으로 인해 잘 알고 계시리라 믿으며 여쭤봅니다. 정말 이지 제 딸이 행복한 영재였으면 바랍니다. 그리고 영재의 수치는 얼마인지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아이가잠재력을 이끌어 가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물론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의 능력을 뒷받침해 가면서 즐겁게 책과 더불어 많은 체험을 해주는 건 부모의 의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푸름이는 언어성 149라고 했는데, 동작성은 주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 얼핏 생각납니다.
그 차이는 뭔가요?
유치원에 관한 질문입니다.
아이의 기질은 성격이 고집스럽고 밤에 잠이없 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거의 오전 11시나. 12시에 일어납니다.. 그런 아이를 아빠는 꼭 유치원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영유에 접수는 해놨지만, 걱정스럽습니다.. 아이는 최대한 배려와 사랑으로 키웠어요, 그 부분은 정말 자신합니다.
부정당하지 않게 키웠구요. 뭐든지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게 해줬어요. 그치만 유치원은 그렇지 않다고 들었어요. 저는 지금해온 것처럼 책읽어주고 상상놀이 하면서 같이 지내고 싶지만, 아빠는 친구들도 사귀어야 한다며 꼭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좌절도 겪고 집이 아닌 곳을 이렇구나, 그런 것들을 지금 해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꼭 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보내야 한다고
[닉네임: 단추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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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인형님.
푸름이닷컴의 아이들은 언어성 부문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가 나오지요. 그만큼 언어부문에 노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니 당연한 결과지요. 언어부문과 동작부문의 점수차가 크면 불균형을 걱정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부문이 선도를 이루면 이 부문이 다른 부문을 자연스럽게 끌고 가기 때문 입니다.
푸름이교육은 지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끌어 주는 교육 입니다. 언어와 책, 놀이와 스킨쉽, 칭찬 자연을 중요시하지요. 다양한 놀이와 자연속에서 뛰놀며 여러 체험을 한 아이들은 동작부문도 뛰어 나지요. 그래도 모든 교육의 기초는 언어부문 입니다. 언어가 발달하려면 귀가 예민해야 하지요. 귀는 음악분야에도 중요 합니다. 음악에 자연스럽게 노출 된 아이들은 수와 관련된 능력도 발달 하지요.
언어성 검사가 139라면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평균수치보다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몇퍼센트 안에 드는 영재인가를 따지지만 저는 그 수치를 따지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검사로 우리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온전하게 잴 수는 없기 때문 입니다.
아이의 성격이 고집스러운 가요?, 아니면 주관이 분명한 것인가요?. 아이가 존중받고 사랑 받았다면 고집스럽지는 않습니다. 부드럽고 온유하지요. 그러나 분명한 주관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를 위협으로는 굴복시키지 못 합니다. 배려 받은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힘든 상황을 견디는 힘도 강합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 일부러 힘든 상황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인생은 고해입니다.
아이와 진지하게 상의해 보세요. 이런 저런 장단점을 놓고 상의하면 답이 나올 것 입니다. 유치원을 간다고 하면 어떤 유치원을 보내야 할지도 고민 해보세요. 안간다고 한다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세요.
인류 역사상 아이를 가장 잘 키운 사람은 성모 마리아라고 저는 강연 때 말하곤 합니다. 성모 마리아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어떻게 대했을 까요?.깊이 생각해 보시면 님 안에 답이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