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살(46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4살부터 유치원을 다니는 민준이는 질문이나 궁금한 게 참 많습니다.
그럭저럭 제가 답변을 해주었는데, 요즘엔 질문이 많이 확장되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늠이 안 되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민준 : 엄마, 화장품(스킨)은 왜 뚜껑을 닫어야 해?
엄마 : 안 닫으면 날라가거든.
민준 : 그럼 싱크대에 물도 날아가?
엄마 : 응. 천천히이긴 하지만, 물은 날라가..
민준 : 그럼 왜 바다에는 뚜껑을 안 덮어? 물 다 날라 가면 어떻게 해?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민준 : 엄마, 왜 축구는 발로 공을 차고, 야구는 손으로 공을 때리고, 농구는 공을 하늘로 던져, 배드민턴은 공을 던져야 하고, 테니스는 왜 공을 때려야해?
이런 질문들에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백과사전 활용을 사실 잘 못하기도 하지만,
위 질문들은 백과사전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그래 한번 찾아보자 해놓고서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님들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닉네임: 너굴너굴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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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너구리님.
질문에 대해 정확한 대답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질문에 대한 엄마의 반응도 중요 합니다.엄마가 모르면 백과사전을 찾아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궁금한 것을 찾는 모습을 배울 기회를 주세요.
아이가 엄마와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왜그 럴까를 아이에게 물어 아이가 생각 할 수 있게 시간을 주고 아이가 어떤 대답을 하던 그 대답한 것을 칭찬 해주세요.
푸름이 엄마는 푸름이가 물어보면 백과사전을 찾아 많이 읽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반복했더니 나중에 부모에게 물어봐도 모를 것 같은 질문은 자신이 직접 백과사전을 찾아 해결했지요.
처음에는 백과사전을 질문을 찾는데 사용하더니 나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책처럼 읽어 갔습니다.
아이가 호기심을 잃지 않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