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임신 때부터 푸름이 교육법에 관심을 갖고
특히 독서 교육에 있어서는 속으로 이거다 하면서 열광했었지요
그리고 막상 출산을 하고 딸아이가 하루하루 자라면서
얼른 딸 아이에게 자꾸만 책을 읽혀주고 싶고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드네요
이제 막 생후 4개월을 막 지난 저희 딸 곁에 누워서 그림책도 같이 보여주고 읽어주고
사운드북도 들려주고 읽혀주고, 동요도 신나게 율동을 곁들여 불려주고 합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는 주변 사람들이 너무 극성이라고 하네요
저 역시 100일을 갓 넘긴 아이에게
너무 무리하게 인풋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슬며시 걱정도 되구요
게다가 처음에는 제가 동화책을 읽어주면
뚫어져라 동화책을 쳐다봐주던 저희 딸도
요즘은 귀찮아하며 모빌이나 사운드북 보기만 좋아라 하네요...ㅠ.ㅠ
하지만 듣기 귀찮아하거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면
당장 책 읽어주기를 중단하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살피고 원하는 바를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정말 제가 너무 극성인 엄마인걸까요?
우리 아이에게 저만의 욕심으로 책읽기를 강요하고 있는 걸까요?
우리 아이의 발달단계에 비해 너무 성급하게 책읽기를 시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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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복딩이네 ]
복딩이네님 !
독서교육 이거다 맞습니다~~^^
동화책을 읽어주면 귀찮아서 시선을 돌리면 바로 그만 해야합니다.
지금은 책을 안 보여 주어도 됩니다
모빌이나 사운드북 보기만 좋아하면 지루하지 않을 만큼 보여 주세요.
사랑 많이 주시고, 예뻐해 주고,아이를 안정감있게 돌봐주세요.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는 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빌 보여주듯 살짝 그림 보여주고 집에 있는 사물 보여주고,
따뜻해지면 업고나가 나무 보여주고, 가로등도 보여주고
봄이 되면 나비, 개미 새 등 사물들을 보여 주세요.
책에 있는 그림을 1초 잘 보면 1초를 보여주세요.
시작하기도 전에 책은 지루한 거야를 인식하게 되지 않도록 하세요.
7개월에 책에 관심을 보이게 될 수도 있고 12개월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18개월에 잘 보는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님이 책의 중요성만 알고 있다면 책을 잘 보는 시기가 꼭 옵니다.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는 우리아이 책을 읽어 달라고 해서 힘들어 죽겠어요.
호소할 때가 옵니다~~^^
그림책 모빌처럼 보여주다가 지루한 표정 짓기 전에 빨리 치우세요.
책 안보고 벽에 그림 붙여 좋고 보여 주어도 됩니다.
절대 비교는 금물이며 내 아이에게 맞게 가세요.
의욕은 가지되 욕심은 내려 놓세요.
아이가 책을 안 보는데 보여주는 것은 욕심이며,
재미있게 보는 만큼 보여주는 것,
책을 잘 보면 그 때 열심히 보여 주는 것은 의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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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