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우리 아들은 신중하고 행동도 조심스러운 편이랍니다.
항상 무언가를 먹을 때는 조금 먹어서 맛을 본 후 입을 아 벌리지요
식탁의자에 앉아서 30분 밥을 먹을 때도 늘 먹는 거에 집중하고 잘 앉아있었어요
숟가락질도 해보려고 늘 의욕에 차있어서 항상 손에 숟가락을 쥐어주었고요~
그런데 요새는 먹는 거에 관심이 없고 숟가락질 할 생각도 안하고
식탁위에 올라가 이것저것 만져보고 매우 산만해 졌어요
처음에는 호기심이 자라서 그렇고 걸음마 시기라 그런가 보다 하면서 그냥 받아주었는데
이게 혹시 잡아주어야 하는 행동인가요?
감이 안 잡혀서 여쭤봅니다...
습관이 되어서 늘 올라가서 먹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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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내사랑승이 ]
내사랑승이님.
자기몸의 협응력을 실험하는 과정 입니다.
높은 곳을 오르내리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배우는 과정 이지요.
높은 곳에 올라가면 다치지 않도록 엄마가 조심해서 보호해주고,
아이가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일상에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세요.
아이는 시기마다 호기심이 다르지요.
평생을 식탁에 올라가는 아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분별하는 능력이 길러지면 식사예절도 좋습니다.
엄마가 걱정의 눈으로 쳐다보면서 아이를 믿지 못하면
오히려 그 행동이 강화 될 수 있지만,
아이를 믿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면 습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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