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림이는 100일부터 책을 읽어주어서 그런지, 또래 아이들보다 언어도 빠르고
인지도 빠른 거 같아요! 또한 책을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하루 놀이의 80%을 책읽기를 한답니다.
설거지하다가도 책을 읽어줘야 할 정도이지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한달에 5권씩 오는 책과 낱권으로 서점에서 사주는 책이 전부였어요.
워낙 반복해서 읽는 걸 좋아하고 해서 50권정도만 있어요.
이번에 자연관찰책과 창작동화를 같이 구입했는데요, 어떻게 아이에게 읽어줘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냥 하루에 한권씩 새로운 책을 읽어주면 되는건지?
원래는 벽에 거는 책장으로 책이 보이게 해서, 제목을 예기하면 아기가 꺼내 와서 읽어주고 했거든요.
책이 갑자기 많아져서 책장을 사려고 하는데, 책장에 다 꽂아놓으면 아기가 싫어 할런지도 걱정이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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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일산 유림맘 ]
일산 유림맘님, 아이가 책을 잘 보네요..
자연관찰책은 동물, 식물, 곤충 등의 사물을 가르쳐 주고요.
새, 말, 소, 호랑이, 사자 등 이름을 알려주세요.
꼬리, 목, 털 등 아이가 관심 있는 부분도 알려 주시고요.
아이가 책안에 관심 있는 사물을 보여주면서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깊이를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창작동화는 지금 아이가 잘 보는 수준과 비슷한 책과, 그리고 아주 약간 높은 수준의 책을 보여 주면
됩니다.
쉬운 책을 반복해서 보게 하고 약간 높은 수준의 책을 보여 줄 때 아이가 관심 없으면
조금 아이가 커서 받아들일 때 읽어 주세요.
내용이 어려우면 그림을 보면서 엄마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활용해 보세요.
새로운 책을 읽어 주었을 때 아이가 좋아하면 읽어 주시고, 거부하면 좋아하는 책을 읽어 주세요.
새로운 책을 살살 재미있게 접근해 보세요.
18개월 24개월쯤에는 새로운 책을 좋아하는 시기가 옵니다.
지금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읽어 주세요.
원래 있는 책과 한곳에 놓지 마시고 지금 아이가 찾아오는 재미가 있으니,,,
새로 산 책은 다른 쪽에 꽃아 놓으세요.
그리고 흥미를 보일만한 책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바닥에 깔아 놓으세요.
너무 많이 깔아 놓아도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책을 좋아 하지만 감을 갑기가 힘들 때입니다.
18개월~24개월 되면 아이가 책을 더 잘 보고 엄마도 자신감이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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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