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이 된 딸아이 책읽기....
이제 제법 글밥 있는것도 읽는것 같은데 끝까지 읽지를 못하고
뒤에 몆장 남은 거는 항상 저보고 읽어달라 하네요 힘들다고...
그거 그냥 제가 읽어줘도 될까요?
집중력은 있는 것 같은데 이젠 책이 재미 없어 졌나봐요
우선 글밥이 많으면 "글자가 너무 많아... 힘들어~ "라고 말합니다.
아니야~ 이제 여섯살인데 충분히 그정돈 읽을수 있어~~ 라고 용기를 주어도
반절 읽다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은지 그만 읽는다 하네요
그래서 요즘 큰애 때문에 속이 상합니다.
끈기도 있고 욕심도 있고,,,,,
칭찬 받기를 좋아해서 항상 잘 할려고 노력하는 아이였는데...
요즘은 쉽고 편한 컴퓨터만 하려고 합니다.
여자 아이임에도 기계다루는 솜씨가 느리지 않은 듯
하나를 알려주면 그다음은 자기가 알아서 찾는것도 많습니다.
한글을 잘아니 이것도 가능한 듯 합니다.
읽어보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게임은 다 찾아하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것도 능력인 것 같아 내버려 두니
이제는 아주 집에 있으면 꼭 한번은 하네요...
한번 하면 두 시간은 기본이구요~
끝이 없습니다. 제가 자제하지 않으면.....
종이접기도 너무 좋아하는데 낮에는 하지 않고
꼭~ 자기 전에 책 읽어주겠다고 하면 종이접기를 가져오거나
그림그리겠다고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엄마가 책 읽어주는 시간이니 다른건 가져오지 말랬더니
책 읽어주는 그 시간이 너무 지겨운지
책을 가져오기는 하는데 가만히 않아서 듣지를 못하네요
그래서 자세 지적을 받고 종이접기나 그림을 못그리게 했더니
그나마 하던 종이접기도 하지 않네요 낮에는 할 생각을 못하나봐요~~
아~ 제가 의도를 하면 따라올까요?
아님 충분히 낮에는 종이접기나 그리리 등
다른 놀이들을 제가 생각하고 놀아줘야 하는건가요?
아님 이제 나이가 나인만큼 밤마다 읽어주는 책읽기는 하지 말아야 할까요?
이러다 영영 책을 멀리할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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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낭만자 ]
낭만자님
질문중>>그러나 언니는 책을 폈을때 우선 글밥이 많으면 "글자가 너무 많아... 힘들어~ "라고
말합니다.
아니야~ 이제 여섯살인데 충분히 그정돈 읽을수 있어~~ 라고 용기를 주어도
반절 읽다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은지 그만 읽는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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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책을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칭찬으로 아이가 읽기 힘든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아이를 지치게 합니다.
여섯 살 인데 이 정도는 읽어야지 말하기보다 아이가 거든히 읽을 책
재미있게 볼 책을 보게 하세요. 그러다보면 수준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책을 고르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주세요.
영영 책을 안 볼까봐 두려워하지 마시고 쉬어갈 때는 쉬어가세요.
엄마가 보기에 유치한 책이라도, 새로운 책, 아이가 재미있는 책 거든히 볼 책을 찾아보세요.
컴퓨터, 기계다루기 등 그 시대에는 중요합니다.
그 쪽으로 너무 빠지지 않게만 하시고, 종이 접기 등 너무 아이의 리듬에 관섭하지마세요.
아이가 책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하면 읽어 주시고, 혼자 읽기를 좋아하면 혼자 볼 책을 주세요.
아이가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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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