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이제 31개월 된 딸아이가 3월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성격도 매사에 적극적이고
평소 밥도 잘 먹고 우유도,,과일도,,특별히 가리는 거 없이 잘 먹습니다.
근데 빨간색 음식(매운 음식의 경우)는 가리는 편이었습니다.
유치원의 점심은 맵진 않지만 빨간색이나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는 음식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걸 먹으라는 선생님때문인지,,아이가 좀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유치원도 가기 싫다고 하고 유치원에서 점심도 안 먹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일단 유치원에 적응하는 기간이라서 먹고 싶은 건만 먹으라고 타이르고는 있지만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이런 경우 부모로서 어떤식의 교육이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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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민소 맘 ]
민소 맘님.
유치원을 보내고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답답한 것이지요. 유치원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셨는지요.
유치원을 보내는 나이가 너무 이른 것은 아닌지요.
유치원을 꼭보내야 한다면 선생님과 의논하여 먹는 것이 강요 당하지 않도록 부탁 하세요.그리고 아이를 타이르기 보다는 먹는 것을 강요당할 때 받는 아이의 감정이 어떠했는지를 엄마가 깊게 공감해주어 아이 스스로가 새로운 것을 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도록 도와 주세요.
너무 이른 나이에 부정당할 수 있는 환경에 아이를 노출시키면 아이는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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