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뒤면 만 3세가 됩니다
저에게 걱정은 아직도 젖병으로 우유를 먹고 있습니다
밥도 썩 잘 먹는 편도 아니구요. 이런 저런 방법 다 써 보았지만 소용없구요
우유 달라고 하면 컵에다가 줄까?
그럼 젖병에다 달라고 합니다. 계속 주곤 있지만 나름 한편 걱정입니다
그리고 책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쩔 땐 글자를 손가락으로 집어 달라고도 하지요
카드놀이 이런 거에 흥미가 업어 보여 그냥 책 읽을 때 제목만 집어주는데
웬만한 책제목은 자기가 다 얘기합니다.
그냥 이대로 읽어주면서 집어주기만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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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happy233 ]
happy233님.
젖병에 우유를 달라는 것을 왜 걱정하시는 지요?.
컵이나 젖병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글자를 집어면서 글을 안다면 그것은 아주 자연스런 과정 입니다.
엄마의 걱정이 어디에서 오는 지를 찾아 보세요.
아이가 똘똘 할수록 엄마의 그릇도 커져야 하고 자신도 아이도 믿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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