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할로윈을 울아파트주민들?과 아이들과 보냈어요
한달전부터 카운트 들어가서
10일전부터 맬맬 몇밤 남았는지 득달하는 아이,,
1주일전부터 인원들 모집공고?하고
전날 같이 진행할 현아맘과 현아가 와서
저들끼리 유령리스만들어놓고 놀다가고
아이랑 저는 호박바구니 만들기
마땅한건 없고,,
근데 ,,주방에 떡하니 눈에 들어오는 주전자
,,
사탕 엄청 많이 넣어도 차지않겠군,,ㅋㅋ
주황색물감으로 신나게 떡칠!!!
몰펀으로도 ,,만들고
일반블록으로도 하나 더 만들어놓고
하드바로 사람모형만들고
뼈그려주고
머리는 풍선조그만하게 불어서 달아주었어요
전에 아이랑 만들기놀이했던 것들도 장식하고
전날 만들기도하고
당일날 만들기도하고
그렇게 아이들과 만날시간
오후2시
아이들이 한두명 우르르 오더니
일단 풍선죄다 깔아놨어요
뻥뻥차고 잡고 터트리라고
Nock nock
trick or treat
who are you?~~
스파이더맨,고양이,오로라공주,해골,마녀,공룡
6명에
뒤에 벨공주,요정도 왔답니다
할로윈에 대해 쬐금 설명하고
호박바구니 만들기
라면용기,색종이,모루로 ~
원래는 아크릴물감으로 해야하나 올해는 어린동생들이 많아 딱3살또래 헉~~ 무시바
그래서 종이로 하기로~
각자 만든 바구니들고~~
괴물손만들기
팝콘,뻥튀기로 일회용장갑에 쑤셔넣기
매니큐어,보드마카,매직으로 손톱표현
울꼬맹이는 먹여야지용
냠냠~
엄마화장품으로 맘대로 얼굴표현하기
펜슬,아이새도,붉은립스틱
(문제는 ,,울엄마야들이 애들 키우느라 화장을 도통 안하니,,이세가지 화장품도 없는 엄마들이 있다는거...)
이제 사탕얻으러 ,,
가장 재밉는 시간
차안에서 시동걸던 아줌마,쓰레기버리던이,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타는 아저씨 아줌마들
재미있겠다며,,
지나가던 아이들 반응(재네 얼굴에 뭔 떡칠을 했냐는둥,,)
자 첫번째 집!
형호네(큰사랑님)
작년엔 딸랑 글씨하나였는데
올해는 엄청 신경썼네요
여기저기,,
앗,,그리고 가면하나 썼을뿐인데 형호 보세요
너무나 좋아하네,,
두번째,,현아네집
아이들이 그린 유령그림과 해골로 장식
앗,,아빠가 나오심돠
사탕 나눠주심서
"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엄마들 다들 넘어갔다는,,
아이들 한명씩 안아주고 사진좀 찍고
3번째집
세윤현준네
무시무시한 괴물,,
근데 아이들 왜 가면 안썼냐고,,
앞에 두집이 변장하고 나오니,,
머쓱해진 세윤맘,,
근데 사탕을 이쁘게 포장해주었넹..
4번째집
은지네
괴물가면
우와 이집은 시어머님이랑 아빠가 나왔네요
시어머님 넘 귀엽게 ,,머리띠 하나로,,ㅋㅋ
쟁반 두개에 사탕이 아주 그득했어요
5번째집
하은맘네,,
마지막으로 들러달라고 부탁!
하하하
아빠가 나옴
망토를 두르고,,미라
얼굴에 두른 휴지땜에 앞이 잘 안보인다고
들어갈때 망토를 스윽,,휙,,사라지는 모션도 취해주시고
결국 앞이안보여 문도 못찾아
아이들 엄마 완전 대박,,웃겨서,,
이댁도 사탕 엄청 많이 담아주었네요
놀터서 아이들 잠깐 놀면서
놀터에 있는 아이들 사탕 나눠주기도하고
엘리베이터에 많은 인원이 타서 같이 탔던 오빠한명 아이들에게 사탕도 받았네요
우리엄마들 ,,이쁘죠?
울집 청소해주고 있어요
이때 이들을 바라보는 제맘이 참 따뜻했어요
현아맘이 준비한 할로윈케잌으로 아이들 마지막까지 너무 신나했어요
마무리는 각자 들고온 간식으로 ,,
저희는 이렇게 할로윈을 울아파트 주민들과 울 아이들과 보냈어요
다른나라 문화와 언어도 잠깐씩 경험하고
큰화려함이나 세련됨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아이들과 함께 각자의 집을 돌면서 걸려있는 장식들,그림,사탕줄때 변장한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보내면서 만들면서,,그 과정들이 눈에 보여져서
참 흐뭇짜릿했어요
혼자서는 이렇게 할수없는
결국은 인간은 사회적동물!
사람속에서 어울려사는
아이들 저마다 자연히 습득됐을거라 믿어요
저또한 그랬답니다 다시금,,
같이 함께 해준 울아파트엄마아빠들,아이들 무척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당신들이있어 내 아이도 행복했지요,,
역시 잘노는 아이가 책도 잘 보죠?
오늘 영어권 문화를 접해서인지 친구들이 다가고나서 영어책을 꺼내 혼자 읽고 즐기더라구요
부쩍 영어책을 즐기는 때기도하고
요즘은 영어읽기독립중이랍니다,,
잘노는 아이가 책도 잘보고 밥도 잘먹고,,잘자고,,잘싸고,,
해피육아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