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식물에 관심이 없다면?
사이트에 종종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가 자연에는 관심이 없어요..." 입니다.
사실 자연에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가르치려는 엄마의 의도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이는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모든 아이는 "과학자로 태어난다" 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죠.
깊이 생각해보지 않더라도, 아이의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처음에는 사물은 관찰하고, 이름을 알고, 만져 보고, 움직여 보고, 조사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와 "왜"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엄마가 먼저 가르치기보다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사물에 대해 정보와 지식을 주려합니다.
때로는 관심을 끌도록 호기심을 역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찾는 미션을 주는 것입니다.
우연히 보게 된 해외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식물의 이름을 먼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미션을 주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네요.
준비물은 카메라와 프린터만 있으면 됩니다.
코팅은 하면 좋고, 안 해도 됩니다.
먼저 집 주변의 식물을 카메라로 찍어 프린트 한 후 코팅을 합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세부적인 부분을 찍기도 하고,
전체와 주변을 같이 찍어 난이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멍을 뚫어 사진처럼 묶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미션을 줍니다.
사진 속의 식물과 실제 식물을 찾아 매치시키기!
그리고 나서 찾은 식물에 대해 책으로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재밌어 하는 것 같나요?
책의 내용과 실제 자연을 매치시키는 것도 좋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진과 매칭시키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출처: http://www.notimeforflashcards.com/2011/08/backyard-photo-scavenger-hunt.html
♥ 나뭇잎 코팅
사진처럼 나뭇잎을 주워 코팅 해두었다가,
이름을 인지하고 난 후, 실제 나무를 찾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