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도 없이 문득 생각이 나서 시도해 본 것이라....
딸이 학생일 때 "옥주와 민용"이라는 토종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옥주, 너는 민용"(엄마와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한 웹툰 형식의 만화를 그리더군요.
개그 콘서트를 열심히 보더니....
나름대로의 허무 개그 코너를 만들어 만화로 그린 것입니다.
아들의 여름방학숙제에 그 캐릭터를 활용했습니다.
체험학습(답사여행)을 갔다 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딸이 그린 "민용이" 캐릭터를 데리고 다니며 같이 사진을 찍었죠.
시골 집에 내려갔을 때도 민용이를 데려 갔습니다.
"꼭 유적지나 여행지를 다니는 것만이 체험이 아니다.
식물체험도 체험이다. 텃밭에 있는 식물을 체험 해보자."
해서 민용이와 함께 텃밭의 식물들을 스마트폰으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폰의 사진을 보여주며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의외로 관심을 가지더군요.
캐릭터가 있어 접근이 쉬웠고, 케릭터로 인해 상대적인
크기 비교가 되서 더 실감나는 듯 합니다.
시골집 텃밭에서 찍은 사진...
가지(eggplant)
꽈리(ground cherry)
채송화(rose moss)
천궁(cnidium)
아로니아(black chokeberry)
수수(sorghum)
땅콩(peanut)
생강(ginger)
으름덩굴(clematis)
고추(chili pepper)
복분자(raspberry)
대추(jujube)
여주(balsam pear)
배롱나무(Grape Myrtle)
수박(watermelon)
생각 없이 찍은 것이라...
식물의 특징이 분명히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도감을 만들 생각이었다면
잎, 꽃, 열매 등등을 자세히 찍었을 텐데요...
스마트폰에 찍어두니 넘겨보기도 좋고,
확대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 많더군요.
아이가 어려서 스마트폰을 접해주고 싶지 않다면
프린트해서 스케치북이나 연습장에 붙여주면 됩니다.
식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붙여서...
아이 사진을 오려서 같이 사진을 찍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같이 찍으면,
식물에 관심이 없는 아이도 호기심어린 눈으로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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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식물에 관심이 없다면?
http://www.purmi.com/sub/board/view.php?seq=109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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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은 웅진 세밀화 식물도감 추천합니다.
http://shop.purmi.com/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02001001000000063&sort=sellcount_desc
보리 세밀화 도감을 만들었던 도토리 대표
심조원님이 웅진 자회사인 호박꽃 출판사를 차리고
만든 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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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인 식물이 아닌,
식물 전체의 특성에 대해 알고 싶으면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http://shop.purmi.com/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02001003000000069&sort=
부모들이 보기에도 괜찮습니다.
몰랐던 내용들도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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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에 대하여
http://www.purmi.com/sub/board/view.php?seq=1088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