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학부형이 되는 직장맘입니다..
퇴근 후 집에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책을 읽어주기는 커녕 제대로된 독서 습관도 들이지 못한채..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고맙게도 한글책은 혼자서 줄줄 읽는데 영어는 유치원에서 배워오는 파닉스가 전부입니다...
화살기도님은 자녀가 어릴때부터 영어동요를 들려주고 영어동화책을 읽어주셨다고 했는데..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할 아이에게 이제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서 영어를 즐길 수 있게 해 주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영어동화책도 픽쳐북부터 단계가 많던데요..
친구가 영어 학습지를 한다는 말을 듣고 와서
"엄마 나도 영어학원 보내줘"라고 하는데 '친구가 하니까 나도 해야지' 라는 욕심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처음부터 학원이나 학습지로 교육 시키고 싶지 않아 강연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무턱대고 학원 등록하기 전 강연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 어떤 방법으로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지 복잡하기만 합니다.
강연현장에서 질문드리고 싶었으나 4시간 내내 열강해 주시고 질문세례 받으시느라 질문할 틈이 없었네요..
7세 여아, 독서습관도 들이지 못하고 영어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는 녀석..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 '영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