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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건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87세의 정신과 전문의 이근후님의 서,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를 읽으며 

밑줄 그었던 부분 공유합니다.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며, 

화날 때 화내는 아이가 건강합니다. 

아이들은 온갖 감정을 자유롭게 발산해야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감정을 억압하면,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처리하는 능력이 약해집니다.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는 자기가 

잘못하지 않은 일에도 자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합니다. 

학교 폭력으로 피해를 본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폭력 자체보다 스스로 못났다는 자책감과 

모멸감으로 더 힘들어 합니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부모는 아이가 모든 

감정을 자유게 표현하도록 허용합니다. 

감정을 참고 드러내지 않는 것은 성숙함의 증거가 

아니라 내면에 독을 쌓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화를 내는 건 건강한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 

나름대로 화를 낼만한 사정이 있다고 받아들이세요. 

그러고 나서 '화의 원인'을 아이와 대화할 계기로 

삼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대화의 초점을 

'(화를 내는) 행동'에 두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 화를 내고 그래!"처럼 행위를 탓하지 말고, 

"무엇이 너를 화나게 한거니?"라고 물어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야 합니다. 

흔히 화를 내면 나쁜 사람이고, 화를 참으면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편견이 화를 

억누르게 합니다. 화는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닙니다. 

마음의 자동적인 반응일 뿐입니다. 단지 이 화로 인해 

나와 다른 사람이 상처 입지 않게 잘 다루어야 한다는 

원칙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같은 일로 반복해서 화를 내고 있다면 잠시 

멈추도록 합니다. 아이의 문제점이나 단점을 

부모가 모두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부모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신경 쓰다 진짜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내가 아이의 무엇 때문에 화가 나는지, 그리고 그 화가 

정당한 것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끔 아이의 잘못을 모른 척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길에서 불량식품을 먹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엄마가 그 자리에서 화를 내고 무안을 줍니다. 

도서관 간다고 용돈 받아 나갔는데 뒤늦게 아이 

주머니에서 영화 티켓을 발견하고 버럭 화를 냅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일들은 

모른 척해주세요. 아이는 부모 몰래 독립 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이의 거친 행동과 격한 말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때마다 일일이 

반응하고 화를 내고 지적하면 아이는 숨을 못 쉽니다. 

부모가 눈감아주는 약간의 일탈은 아이의 정서 성장에 도

움이 됩니다. 


'척한다'는 말은 자기가 그렇지 않음에도 그런 체하는 것, 

즉 자기를 과장해서 포장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일생을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척하지 않고 

자기 본래 모습에 가까운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생을 살았다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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