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은 사랑이 되기 위해 태어난다.
당신은 어린 시절 사랑받기를 필요로 했는데,
이제 당신은 당신이 받은 사랑을 나누어 줌으로써,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비로소 사랑 그 자체가 된다.
사랑이 되는 순간,
당신은 사랑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훌륭한 부모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말로 설명하지 않고 몸소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와 같은 됨을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그것을 이해한다.
존재는 대상이 아님을 당신은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존재를 안다고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은 존재에 대한 당신의 무지임을 증명한다.
당신은 당신의 아이를 알지 못한다.
당신이 안다고 말하는 것은 대상으로서의
겉모습에 불과한데, 당신은 당신의 아이가 되지 않는 이상
아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음을 인정함으로써,
무언가를 안다고 습관처럼 말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
모든 존재가 사랑이다.
하나의 존재는 항상 전체의 표현으로서의 사랑인데,
당신은 그러한 무한한 존재를 전체와 분리하여 지각함으로써,
그가 사랑임을 보지 못한다.
자신이 사랑이 된 자는,
한 생각이 일어나기 전에,
즉 보이는 대상을 자신과 분리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즉각 바로 보는데,
이와 같은 봄이 있는 그대로의 앎이다.
생각은 본래의 앎을 배경으로 부지불식간에 솟아나서
전체를 세분화하여 자기가 지각한다는 착각을 한다.
분리되어 보인다면 그것은 반드시 생각임을
당신은 알아차려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항상 존재하는
불변의 앎으로서의 절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정신 나간 착각임을 자각해야 한다.
생각은 당신이 하는 것이 아닌데,
생각은 당신이 있음으로 해서 저절로 일어나는 구름과 같다.
비유하자면, 생각은 당신이라는 빛이 있음으로 인하여
당신이 자기라고 착각하는 그 몸에 가려져
저절로 생겨나는 그림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