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사는 26개월 남자 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얼마전 강의를 듣고 제 아이에 환경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 회원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3살된 제 아이의 고집을 어떻게 만족 시켜줘야 될지 몰라 문의 합니다.
ex) 어느 놀이를 하든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에 그 누구의 도움도 받기 싫어하고
만족못해 심한 때를 씁니다. 그리곤 자기가 만족 할때까지 짜증을 심하게 부립니다.
어떻게 바로 잡아야 될지 자문 부탁 드립니다.
특히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엔 양보도 미루는 일도 없어 절 당황하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 성에 만족 할 때 우는 일도 그만 둡니다.
종범 어머님...
남자아이 26개월이면 자신의 의지가 나오는 시기입니다.
이때 아이는 자기힘에 벅차는 일도 "내가 할래" 라고 주장하거나
어떤일을 할 때 "싫어" 라는 말을 자주하게 됩니다.
어머님은 지금 종범이의 고집을 꺽으려 하면 안됩니다.
놀이를 할 때 종범이에게 너무 어려운 놀이를 주지 마시고
그에게 적당한 놀이, 다시 말씀드리면 조금만 건드리면 성공할 것 같은 놀이를 주시고
어머님은 변화의 중계자로서 빠져야 됩니다.
종범이에게 성공하는 경험만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어머님이 세심하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종범이가 짜증을 부리는 것도 분명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어머님이 눈치채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변을 보았는데 어머님이 시간이 없어 먼저 물을 내렸다면
종범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어머님이 대신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뒤집어지거나 투정을 부릴 것이 뻔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하려고 고집을 피우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발전하며 좋은 발달을 보이는 증거입니다.
그에게 양보를 요구하지 마십시요.
아직은 양보를 배울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5~6살이 되어야 양보를 배웁니다.
소유가 발전해야 후에 양보를 배웁니다.
어머님이 세심하게 종범이가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배려하면
종범이는 조금 자란 후에 양보를 배우고 또한 남을 배려하는 것을 배울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운다면 그래서 곤란하다면,
그 때는 될 수 있는 한 곤란해질 상황을 어머님이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의 집에 데려가 곤란하다면 남의 집에 데려가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