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1-02 00:00:00
-
김박사
-
조회수 3243
안녕하세요.
새해는 하시는 모든 일이 미소로 끝을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엄마들도 새해 복 많이들 가져가시구요.
...............
질문이 있습니다. 용연이가 어떤일을 하건 물어보고 해요. 특히 남에 집에 가서 어떤 물건을 만질때 엄마 이거 해도되요... 하구요..
제가 집에서 혼내는 것도 아닌데 물어봅니다. 좋은 현상인가요...
그리고 푸름이는 꾸준히 책을 많이 읽었나요.?
김박사님...
용연이가 야단을 맞은적도 없는데 "이거 해도 되요"라고 묻는 것은 이미 남의 집에 갔을 때 해도 되는지, 하지 말아야하는 일인지 분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 말야야 하는 일이라면 왜 그것을 해서는 안돼는지를 이야기해주면, 그것이 훗날 용연이가 갖는 도덕의 판단기준이 됩니다.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푸름이는 지금까지 책을 놓아본적이 없습니다.
푸름이에게 가장 힘든일은 그에게 책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책을 읽는 것이 생활화되었고 배움이 얼마나 즐겁고 벅찬일인가를 알고 있기에 누구도 푸름이가 책읽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용연이는 푸름이보다 훨신 많은 책을 볼 것이며, 책읽기를 즐거워 하게 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