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I SPY 등 이런 종류의 책도 너무 좋아합니다.
미로 찾기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그래도 시중에 나온 건 거의 다 했어요)
틀린 그림은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거 말고 또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는 I SPY가 눈이 뱅글뱅글 돌아서 잘 못하겠는데 우리 아이는 잘 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도 좋은 책으로 나온 것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우리 아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참 그리고 이런 책들도 많이 해도 좋은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공주맘님,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숨은그림찾기에 관한 책의 추천을 부탁하셨는데 바른사에서 나온 "IQ.EQ 숨은그림찾기 전래동화"라는
책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전래동화도 읽으면서 숨은 그림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푸름이도 미로찾기, 숨은 그림 찾기등에 관한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찾기도 잘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좀더 내용이 있는 좋은 책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집에 있는 다른 책도 좋아하면서 그런 종류의 책을 즐겨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꾸벅꾸벅 졸면서도 책을 붙들고 있습니다.
책을 내려놓고 재우려하면 다시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면서 책을 보고있다가
잠들 때는 어느 사인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잠들어 버립니다.
더불어 잘때는 푹자지만 그렇다고 잠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면서도 책을 보는것 , 그것은 환경만 주어지면 누구에게나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이 6세 정도까지는 옆에서 볼때 무서울 정도로 계속되며, 부모가 적당한 책만 제 때에 주면
그 이후부터는 책을 보는 것이 완전한 습관이 되어 책이 없으면 살수 없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이런 아이는 놀때도 깊이 노는것에 몰두해 있고, 놀이에서 책을 보는 것으로 전환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별로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주어지던 곧바로 흡수해 버립니다.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 것이 많고, 끊임없이 배우려합니다.
이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배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뿐입니다.
공주맘님.
제가 보기에는 아이의 배우려는 욕구가 이미 활을 떠난 화살과 같군요.
이것은 어린시절 끝없는 사랑을 받은 결과입니다.
공주맘님의 글속에서 겸손함과 더불어 균형 그리고 열려있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저도 걱정없이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 것을 무엇이든 주어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가르쳐 주고, 밤세워 책을 읽기원하면 읽도록 놔두세요.
이것은 부모의 강요에의해서 아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만들어졌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내적인 힘이 좌절없이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 키우세요! 그리고 너무 예민하여 힘들 때는 계속 글을 올려주세요.
조금지나면 아이가 엄마의 지식을 넘어가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