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4-06 00:00:00
-
빤닥새
-
조회수 2545
6살된 사내아이 랍니다. 활동량도 많고 야무지다는 말을 많이듣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6살 정도면 자동차놀이에서 벗어날때가 된것같은데 아직도 잠잘때도 옆에다 일렬고 줄을세워 놓고 잠을 잔답니다. 그래서 무슨 애정결핍 같은것이 있는것은 아닌지 염려도 되구요?..푸름이는 책읽는것외에 무엇에 푹빠지는지 궁금 하군요? 그리고 첫째아이라 그런지 때가 좀 심하답니다, 이럴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어디서 들었는데 엄마의 획일적인 행동이 있어야한다는애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렇게 안되더군요!
빤닥새님...
엄마의 획일적인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주관을 갖고 일관성있게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자동차 놀이에 푹 빠져 있는 것은 애정 결핍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단계단계에 푹 빠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동차에 빠지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공룡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푸름이도 자동차에 몰두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몰두하던지 나중에는 야간에 자동차의 불빛만 보고도 자동차의 기종을 알아 맞출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자동차도 많이 사주었지요.
자동차에 빠져 있음을 걱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관심을 더욱 갖도록 유도하세요. 자동차에 관련된 책도 사주고, 어떻게 움직이게 되는지 그 원리도 가르쳐주면서 그 관심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듯 깊게 들어가면 아이는 나중에 어떤 분야에 관심을 보이던 깊게 파고들면서 전문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무엇에 몰두하는 집중력을 깨지 않으면 아이는 나중에 어느것을 하던 대단한 힘으로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