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개월된 남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15개월때쯤 푸름이아빠의 테잎을 듣고 우리 가족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푸름이 아빠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전래동화에 대해서인데요. 너무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잘 판단이 서질 않아서요. 어떤 전래동화가 좋을런지요..
제가 알기로는 재미로만 흥미로만 느낄수 있는 전래보다는 가장 사실적인 전래동화가 제일 좋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웅진의 전래동화를 많이 권하더라구요. 얼핏 보면 너무 무겁고 딱딱하다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푸름이 아빠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참고로 우리 아이는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단계에 상관없이 모두 잘 보는 편이예요.
옛선조들의 지혜나 정서가 듬뿍 들어있는 전래동화를 꼭 읽혀줘야 겠지요.
푸름이는 어떤 전래동화를 읽혔는지요??
그리고 추천할 만한 전래동화는 또 어떤 건지요.. 나쁘시더라도 꼭 답변 주세요.
항상 많이 배우고 또 도움을 주시는 푸름이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현환맘님... 저도 웅진의 전래동화를 푸름이에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전래동화가 꼭 사실적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재미있어 해야하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래동화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림도 좀 더 생생하게 살아있으면 좋구요.
웅진의 전래동화도 좋지만 요즈음 한솔교육에서 새롭게 나온 전래동화도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어머님이 한번 보시고 비교한 후 선택하세요.
전래동화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좋아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정서도 키워줄뿐 아니라 권선징악의 주제가 분명하기에 도덕적·사회적 판단도 길러줄 수 있는 분야입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니 저도 기분이 좋군요. 단계에 상관없이 잘 본다면 흡수력이 강한 아이입니다.
조금 높은 단계를 의식적으로 던지면서 아이가 받아들이는지 관찰하세요.
무리없이 받아들인다면 엄마는 부지런히 책을 골아 던져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잘 자라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