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자 민이는 유치원에서는 다른 친구를 배려 한다고 하는데
집에서나 같은 아파트 안에 친구에게는 양보도 하지 않고
그 아이 집에서 놀다가 집에 올 때는 장난감을 빌려서 가지고 오는데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서로 나누어 가지고 놀수 있을까요?
부산댁님...
아이를 배려해주었는지요?
배려받는 아이는 자신이 배려받았기에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예민하게 차이를 구별하기 때문에 남에게 나누어주는 것도 압니다.
자기 것을 남에게 주고 남의 것을 빌려오기도 하지요.
아이가 18개월 사이에는 누가 키웠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때 충분한 사랑을 못받았으면 "오로지 자기 것"만을 주장합니다.
물질로써 그때 못받은 사랑을 채우려 하는 것입니다.
둘 중의 하나라면 지금부터 배려하고 사랑해주세요.
엄마가 꺽으려 하지 않고 배려하면 엄마에게 배운 배려를 남에게 적용시킬 것입니다.
사랑을 충분히 못받았다면 사랑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아직 소유의 개념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 보시면 됩니다.
소유를 배운 아이만이 분배할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