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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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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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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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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실이님...
푸름이의 영재판정은 CBS영재교육학술원에서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영재교육 전문기관으로는 한국영재연구원, 김 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영재판정을 받기 전에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만일 아이가 영재로 판정될 경우 어머님은 마음속에 우리아이가 남보다 뛰어나니까 더욱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되면 아이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은연중에 공부에 대한 입력을 갖게 됩니다.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지 한번 되돌아 보시고,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앞에서 열거한 기관에 의뢰하여 영재성을 판정 받으시면 됩니다.
영재 판별에 대한 신청을 하시고 3시간 정도 걸리는 문항을 아이가 풀게됩니다.
푸름이는 한국 웩슬러 아동지능 검사(KEDI-WISC)를 받았는데 160점 만점에 언어성 분야는 149, 전체 검사로는 141 정도의 IQ로 반정되었습니다.
이 검사를 받으면서 제가 느꼈던 것은 이 검사도 아이의 재능을 정확히 재지는 못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모의 느낌과 생각이 훨씬 더 정확히 아이의 능력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재라고 생각했는데 영재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가 그러한 검사를 싫어해서 일부러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 엄마의 실망이 아이를 더욱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유의하시고 신중하게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