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푸름이 테이프 듣고 반성을 많이 하며 새롭게 마음을 다잡았답니다.
우리집 아이는 5살이구요 책을 즐겨 읽는답니다.
요즘 다니는 한의원에서 본 전래동화가 재미있다며 한의원에 갈때마다 읽어주라고 조른답니다.
저는 너무 교훈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에 좀 망설여지고 남편은 읽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읽어도 좋다면 어떤 책이 좋을지 조언 부탁합니다. 한가지 더 명작책에 대한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sunbinine님... 5살 정도라면 혼자서 책을 볼 나이가 되었는데, 혼자서 스스로 읽는 것을 칭찬하시고,
글자만 알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아직 한글을 모른다면 지금부터 한글을 깨우쳐주어야 합니다.
전래동화를 좋아한다면 마음껏 읽어주세요.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이 분명하기에 도덕성 및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자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스스로 피해갑니다.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담을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선만 아니라 악도 존재함을 이야기 속에서 배울 수 있으며
결국에는 선이 승리한다는 전래동화는 수천 년의 지혜가 담겨 있는 보고이기도 합니다.
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듯이 전래동화를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책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최근에 나온 전래동화 중 한솔에서 나온 전래동화와 교원에서 나온「호야토야의 옛날 이야기」라는 전래동화가
아이들에게 줄만한 전래동화입니다.
그 외에도 전래동화는 단행본으로도 많이 나와 있으니까 필요할 때마다 서점에서 골라주세요.
세계명작은 아직은 조금 더 있다가 구입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세계명작을 이해할 나이는 아닙니다.
좀 더 창작동화나 전래동화, 수학동화나 과학동화를 더 읽어 기초를 다진 후에,
세계명작으로 가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