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장에 다니는 6개월된 아이 엄마입니다. 직장도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이
아니라 3교대를 하거든요. 제가 키우고 싶은 마음에 저녁12시쯤 친정에서 잠자는 아이를 깨워 집에 데려다
재우고, 어떨 땐 새벽 5시 반에 깨워 출근한다고 친정에 바래다 주고..
다행이 곤히 자는데 깨워도 성질한번 안내고 너무 안쓰러워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너무 불안해 하지 않을까 염려가 많이 되요.
대호맘님
아이들이 천재라는 것은 누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모가 일관되게 사랑을 표현해주면 밤에 자는 아이를 옮겨도 절대 정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아무리 늦어도 집에 데려와 엄마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주 잘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정서는 부모의 태도에 일관성이 없을 때 흔들리는 것입니다.
어느 때는 따뜻했다 어느 때는 추우면 아이는 종잡을 수 없습니다. 일관되게 따스함으로 나가세요.
아마 푸름이 사이트를 읽다보면 일관되게 따스함으로 자식을 키웠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증언한
어머님들의 글을 종종 읽을 수 있을 겁니다.
너무도 많은 어머님들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돈도 별로 안들어가면서 자식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이 교육을 남편과 진지하게 논의하세요.
숨기지 마시고 남편과 함께 제 강의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