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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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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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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54
22개월된 여자아이입니다. 선생님강의를 들은후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야단치고 혼내기일쑤였는데....
지금은 많이 안아주고 대화로 해결하려노력중입다.
이렇게하다 버릇없는 아이가 되진안을지?
이야기로 아이의 잘못됨이 고쳐질지?
이론과 현실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해답주세요
하람님
아이를 키우면서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부모가 배려하는 것에 비례하여 아이는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예민하게 배려해야 아이는 자신이 배려 받았기에 남을 배려 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육아의 편견 중에 하나가 아이를 야단쳐야 말을 잘듣고 버릇없는 아이가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야단을 맞고 자란 아이가 훨씬 버릇없이 자랍니다.
그것은 야단을 맞을 때는 그런 행동을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왜 나쁜 행동을 안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별력을 갖지 못하기에 끊임없이 그런 행동을 반복해서 하지요.
야단의 강도는 더욱 높아 지지만 아이의 행동은 더욱 나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육아의 어떤책에도 야단이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보인다는 결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창의성을 제한하고 수동적인 아이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자기 존중감이 낮고 폭력적인 아이로 성장한다는 결과만이 존재합니다.
이론과 현실이 다른것이 아닙니다.
아직 현실에 이론을 적용시키는 부모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입니다.
통찰을 통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되면 매순간이 교육의 순간이며 매순간마다 좀더 나아진 아이를 키울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이가 떼를 쓴다는 것은 그떼에 비례하여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좀더 아이에게 집중해서 관찰해보세요.
배려 받은 아이는 절대 떼를 쓰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말로도 아이는 움직입니다.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고 아이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는 떼 보다는 언어로 자신의의사를 표현하려 할 것이고 부모는 들어 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