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8-14 00:00:00
-
재환재현맘
-
조회수 2011
태교나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관련된 상품과 분야가 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부모의 사랑을 담보로 하는 상업적인 면도 많아 늘 육아정보에 목말라하는 이 엄마들의 가슴을 아프게도 하구요.
'좋은 엄마되기'란 참으로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는 더더욱 훌륭한 엄마들에게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아 매일매일 확인을 해봅니다.
임신출산육아의 과정을 겪으며, 아이가 크는 만큼 엄마도 크는 것을 새삼 느껴도 보고....
아이키우는 것 만큼 고귀하고 소중한 경험을 대신하는 것은 일생에 다시 없다는 점 또한 다시 한번 엄마로서의 자질을 키우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돈이 없으면 아이를 키우기 힘든 우리나라의 현실이지만, 적은 돈으로도 잘 키우는 부모들을 존경하며, 책으로 지성과 감성을 조화시키자는 푸름이 부모와 여기의 부모들을 닮고 싶습니다.
많은 돈 들이지 않고도 임신기간중이나 애를 키우면서 서점에 가서 좋은 책들을 고르는 재미며, 그책을 읽고 난뒤의 행복감이 참 좋더군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안목을 높이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엄마가 되어가야겠어요.
책을 사랑하고 책을 통해 아이를 잘 키우시는 부모님들 화이팅!!!
재현재환맘님...
아이는 돈으로 키우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만이 자녀를 키웁니다.
물론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은 표현되어야 하며 그 방법은 아이의 발달에 맞아야 합니다.
물론 누구나 자녀를 키우는 방식은 독특하지만 저는 수많은 어머님들을 만나면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내는 어머님 사이에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발달에 따라 아이의 내부에 숨어있는 재능을 이끌어 줄 뿐입니다.
그것도 강요에 의해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런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줄 뿐입니다.
그들은 아이를 남에게 무조건 맡기지 않습니다.
맡겨야할 시기가 되면 맡기지만 그것은 어머님의 분명한 철학하에서 시기에 따라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누가 무엇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자기 아이에게 적합한지를 신중하게 생각합니다.
남의 생각을 무조건 배척하거나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옳은 생각이라면 받아들이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부모의 따스한 사랑과 배려는 아이를 성장시킵니다.
눈을 뜨고 아이의 변화를 관찰하고 칭찬해주면 아이는 성장으로써 부모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자식의 성장을 눈으로 볼 때 그것보다 부모로써 행복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늘 글을 읽으면서 또 한분의 그런 어머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