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개월에 접어드는 아이가 있어요.
지금까지 책을 한 권씩 낱개로 구입했었는데, 푸름부모님을 보고 나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책을 구입할려구요.
처음이라서 어떤 종류를 먼저 구입해야할지 막막해요.
추천하는 책들이 워낙 다양하니까 제혼자 결정하기가 힘들어요.
저두 푸름이 부모님처럼 해보고 싶어요. 지금도 늦진 않았겠죠. 더빨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껄...
그리구요. 저의 애기 아빠를 좀 변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종을까요?
푸름이 영재교육번 비디오는 애기 아빠가 사왔는데요.
자기도 많이 느낀건 같은데 좀 게으른 사람이라서 크게 변할지 모르겠어요.
일마치고 집에 오면 푹 쉬고 싶다고 늘 그래요. 애가랑은 잠시만 보내거든요.
혹시라도 좋은 방볍 있으면 알려주네요.
su님~
낱권으로 구입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세요.
좋은 그림책이 많기때문에 책상랑님의 칼럼을 참조하시면서 그림책도 사주세요.
그외에 전집도 있어야 아이가 책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집니다.
간단한 동·식물에 관한 책이나 세밀화로 그린 그림책외에
몬테소리, 프뢰벨 같은 유아전문 출판사에서 나온 유아용 전집도 좋고
웅진의「012」가 개편되어 나온「마술피리」나 푸름이 까꿍 그림책」,
보리 「개똥이」정도가 아이의 수준에 맞을 책입니다.
처음에는 가리지 말고 사주세요.
아빠가 푸름이 비디오를 사올 정도라면 열성있는 아빠입니다.
아직은 아빠가 아이의 발달을 보면서 즐길정도까지 육아에 못들어왔기에
잠깐이나마 놀아주는 것도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니까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어떻게 발달해가고 있으며 그 모습을 보여주고 당신이 이렇게 놀아주었더니
이렇게 발전해 가더라고 칭찬해주면 아빠는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 들어와
더욱 신나게 아이와 놀아줄겁니다.
아빠는 아이와 몸으로 놀면서 가르치는 겁니다.
아빠가 아이의 발달을 눈으로 보게되면 그때는 그것보다 신나는 일이 없게되지요.
무엇을 자꾸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교육의 장으로 아빠를 들어오게 하세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에 관한 일이라면 남편도 좋아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