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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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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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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00
안녕하세요~~~
가슴이 답답할때에 푸름이 닷컴을 알게되어 넘 고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16개월된 남아인데 제가 보기엔 동적인것 같아요 반면에 정적인 면이 없어 걱정이거든요...어케하면 정적인면을 키워줄수 있을까요~~~~
책을 가고오라하면 꼭 2건씩가고와선 엄마에게 1건 민수가 1건 따로 책을 읽자고 하는건지 꼭 2건씩 가고와서 절 힘들게하네요 제가 책을 덮고 민수책을 같이 읽어주려고 하면 저한테 있는책도 꼭 펴게하죠 그리고 엄마가 책을 읽고있슴 엄마 책도 덮고 같이 놀자고만 한답니다. 혼자서는 절데 안놀려고 해요... 동화구연하는데도 데리고 가면 않아잊지안고 왔다갔다 그럴뗀 넘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어요 넘 길었나보네요 답답마음좀 풀어주세요 .....
푸름이교육법 질문과답변에 질문을 하고싶은데 글쓰기안되네요 얼케해야되요
환장하것네님
무엇을 질문하고 계신지 제가 분명하게 파악하기가 힘드네요.
16개월의 아이가 동화구연에 가서 돌아다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아이의 관심이 무엇인지 관찰해 보세요.
아이가 집중할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도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동화구연이 아이의 관심사도 아니고, 아이의 집중시간을 넘어가고, 동화구연을 하는 장소가 낯설으면 오히려 동화구연에 아이를 데려간 엄마가 잘못한 것이지,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화가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책을 두권을 가져오던 10권을 가져오던 엄마는 아이가 지금 책을 가져올때 어떤 마음인지를 읽어야 합니다.
책을 가지고 아이가 놀고 싶다면 엄마는 놀아주면 되는 것이고, 읽어달라면 읽어주면 되지요, 꼭 한권의 책을 가지고 와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16개월 아이가 혼자서 노는 것 또한 이상한 일입니다. 잠깐씩 혼자 집중하는 시간도 있겠지만, 그 시기의 아이에게는 엄마는 여러가지 놀이를 가르쳐 주어야만 나중에 혼자놀 수 있는 힘을 축적하게 됩니다.
많은 이야기를 제가 해주어도 아직은 어머님이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 어디에서부터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지 저 또한 환장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더 아이를 키우는 것에 관한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 자식농사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킬 수 없고, 살아있는 동안은 언제나 염려할 대상이면서도 자식을 키우는 것에 관해 공부하는 사람이 적은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