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9월초면 돌이 되간답니다.
누워있을땐 책을 보여주면 곧잘 보던데
이녀석이 기기 시작할때부턴 책이라곤 전혀 보지 않아요.
앉혀서 제가 읽혀줄라치면 한페이지 넘기자마자 도망가버리구요
책이란 아들에겐 그냥 물고 빠는 존재밖에 되질 않는거 같아요.
저희 아들 요즘 최고 관심사는
상올라가서 가습기 해체하기, 방바닥에 떨어진 먼지면 실밥 주어먹기, 씽크대 문열기
노트북 자판 치기, 서랍열기 등등
워낙 움직임이 많은 아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은 읽어야 하잖아요.
아들을 보면 한시도 가만히 있는적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책에 관심을 쏟을수 있을까요?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걸까요???
초록사이다님 먼저 아이의 관심사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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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올라가서 가습기 해체하기>>
다른 물건도 해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엄마가 화나지 않고 함께 재미있게 놀 물건으로,,냄비나
플라스딕 화장품등으로 아이와 함께 놀아 주세요.
방바닥에 떨어진 먼지면 실밥 주어먹기>>
아이는 입으로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입으로 확인해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것을 주변에 놓아주세요.
먼지 실밥은 조심하세요. 특히 동전등...
노트북 자판 치기, 서랍열기 등등>>
이이는 책뿐 아이라,, 만지고,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답니다.
자판기가 고장날까 염려되면,,고장난 자판기 주어다가 맘껏
만지고 놀도록 해주시고 서랍열기는,, 그 안에 물건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서랍속에 아이가 호기심을 충족해줄 물건을 넣어주는 것도 책 보는것 이상으로 좋은 교육이랍니다.
님 아이의 관심사에 집중해주고,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생각하면
아이도 엄마가 소중히 생각하는 책읽기에 관심을 갖게됩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엄마가 책의 중요성만 알고 있다면
아이는 책을 잘 보는 시기가 꼭 옵니다.
님 책 보기는 즐거움으로 가야지 절대 강요하면 아이는 오히려 책을 거부하게 됩니다.
아이가 책을 잘 봤으면 하는 생각보다
엄마가 먼저 할 것은 배려깊은 사랑입니다.
안아주고, 뽀뽀해주고..우리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하세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책도 서서히 잘 볼 것입니다.
엄마가 먼저 환경을 만들고 유도하되 강요는 하지 마세요.
1) 책의 바다에 빠지기 전에는 조급해하지 마세요
아이가 책의 바다에 빠지는 시기는 12-18-24-36-48개월
사이입니다.
어떤 아이든 책을 잘보는 시기가 오지요.
아이가 책의 바다에 빠지기 전에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책을 장난감처럼 잠깐 보여주세요.
엄마가 책에 대한 중요성만 알고 있다면 아이가 책을 잘보는 시기는 꼭 옵니다.
도움이 되실것 같아 육아메시지글 복사해 왔습니다.
상단에 육아메시지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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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개월>
- 오감을 자극하고 책에 친숙해지는 시기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며, 행복해야 합니다.
눈빛을 보고, 울면 빨리가서 안아주고, 아이의 형편을 우선하고
조용함과 풍부한 자극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만져서
부드럽게 오감을 자극시키고 기억하게 하세요.
♠ 보여주기
모빌을 달아주고, 안아서 냉장고, 시계, 집안의 책, 돌아가는 선풍기, 움직이는 장난감(무서워! 하면 보여주지 마세요) 엄마의 밝고 풍부한 표정, 엄마의 다양한 색깔옷 등...
이 시기에 총명한 아이를 말하라고 하면 눈을 휘둥거리며 사물을 호기심있게 집중하며 보는 아이라고 저는 주저없이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사물을 보여준 아이일수록 새로운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며,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아기는 더 많은 것을 보고싶어 합니다.
♠ 들려주기
동요나 클래식 등,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엄마가 동요를 불러주고, 반복적인 언어를 사용해 사물을 가르쳐주세요.
@ 똑딱 똑딱 시계 시계야
@ 나비야, 훨훨 나비가 날아가네
@ 물먹어, 시원한 물이야
@ 아기의 손, 발, 코 등을 만지면서 이름을 가르쳐주세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언어와 더불어 다양하고 풍부한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를 해주고, 책을 통하거나 자연에 나가서 또는 일상 생활에서 아기에게 수다쟁이 엄마가 되세요.
♠ 만져보기
부드러운 엄마의 살갗, 딱딱한 자동차, 동화책, 동그랗고 물렁한 공, 길쭉한 오이, 까실까실한 때타올, 손끝을 간지럽히며 빠져나가는 모래, 차가운 물, 따뜻한 물등....
♠ 냄새맡기
향기로운 꽃향기, 엄마냄새, 구수한 강냉이냄새, 화장품, 참기름 냄새 등...
향기롭고 기분좋은 냄새를 맡게 해주세요.
♠ 맛보기
새콤 달콤 사과 맛, 쥬스맛, 신맛, 단맛, 쓴맛 등..
♠ 놀아주기
생후 3개월 정도되어 누워있을 때 풍선을 발목에 묶어 흔들며 놀게하기, 딸랑이 흔들어주기, 엄마의 얼굴도 좋은 놀잇감입니다. 혀바닥을 쑥 내밀었다 들여넣기, 볼 부풀렸다 엄마가 아기손을 갖다대어 쏙 눌러주기, 6개월부터는 까꿍놀이, 도리도리, 짝짝꿍, 곤지곤지. 냄비뚜껑을 돌려주어 언제 멈출까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해주며, 엄마는 신나고 재미있게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늘 생각해보세요.
♠ 명상상태 유지하기
아기의 얼굴은 울그락 불그락 푸르락.. 시시각각으로 기분이 변합니다. 그러다가 꿈꾸듯 먼 곳을 쳐다보며 고요하고 평온한 명상상태에 들어갑니다. 이때 아이의 얼굴은 무척 평화롭고 예쁩니다. 그때는 엄마가 가만히 미소짓고 아이의 얼굴을 조용히 쳐다봐주세요.
♠ 책보여주기
누워있을때나 우유먹을 때, 동,식물이 나오는 간단한 인지 그림책과 단순하면서도 색상이 화려한 동화책을 보여주세요. 밖에 나가서 보여준 동물이 책에 나오면 아기는 더 흥미로워 합니다.
아이의 집중력은 짧으므로 지루하지 않게 빨리 치고 넘어가세요.
@ 소 = 음메음메 소
@ 돼지 = 꿀꿀꿀 돼지
동화책을 보여줄때는 짧게 이야기를 꾸며 대화해주세요. 업고 있을 때나 앉아있을 때 벽에 동식물 그림을 붙여놓고 재미있게 사물을 구별하도록 해주세요.
책을 줄줄 읽어준다는 생각을 버리고, 책을 잘 봤으면 좋겠다는 조바심 또한 버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물고 빨고 놀면서 책에 친숙해지는 과정이며, 책에 대한 엄마의 욕심과 집착이 앞서면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됩니다.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는 정서적 발달 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도 빨리 발달합니다.
-푸름이엄마 신영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