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도 역시..작년에 쓴 글이에요~^^
어느정도..시간 간격을 두고 꾸준히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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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추워졌네요.
아까 이안이랑 버스를 타러 나갔었답니다.
아이가 둘이어서 늘 택시만 이용하다가
오늘은 이안이랑 처음으로 버스를 타보았네요.
좀 추웠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이안이를 보니 저도 기분이 그냥 좋아졌습니다.
요즘에도 우리 이안이랑 수아는 신나게 놀고있습니다.
그 중에 영어놀이 한거 올리려고 보니 사진이 장난 아니네요.^^;
이 책은 비디오로도 나오는 유명한 책입니다.
한글책으로도 번역되어 나오는 책이에요.
여우가 닭을 잡아먹으려다 골탕만 먹는 아주 재미난 이야기에요.
닭이 머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다니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비디오로도 워낙에 많이 노출을 했었던터라 너무나 익숙하게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장면 장면을 모두 출력하여 코팅했습니다.
그리고는 닭이랑 여우는 따로 빨대막대를 붙여주어서
노래 진행에 맞게 찾아다닐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수아랑 신나게 며칠을 놀더라구요.
레고세트 중 하나인 농장세트입니다.
그냥 지나기가 아쉬워서 농장을 만들어 보게 했습니다.
책 배경이 농장이거든요.
작은 레고판 여러개 붙이더니 울타리까지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이 책도 너무나 유명한 책이에요.
눈 한송이를 보고서 눈을 기대하는 순수한 아이와 강아지가 나와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이안이도 눈을 엄청 기다린답니다.
음악은 마치....고전팝송 같네요. ~^^
흰종이로 눈을 만들어서 뿌리며 노는 모습이에요.
올 여름에 이안이가 눈을 너무도 그리워하길래 A4용지로 눈을 만들며 놀았었습니다.
그 때부터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꼭 하는 놀이에요.
뿌리면서 눈이 나오는 노래를 부르면 무척이나 신이 납니다.
이번엔 수아도 신이 났습니다.
수아를 위해 팝업카드를 만들어 봤어요.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색지를 반으로 접은 후에 가운데를 2cm정도 칼집을 내서 그 부분만 반대로 접은 후,
우산, 구름 등을 붙이면 끝입니다. 역시 이안이보단 수아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모두 붙여서 팝업북처럼 해줄까 하다가
그러면 둘이서 서로 보겠다고 할까봐 그냥 카드로 만족했습니다. ㅎㅎ
이안이는 이미 이 단어들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펴보고 그냥 읽고 마네요.
시간 많이 투자 안하길 잘했단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책은 노래가 너무나 흥겹습니다.
특히 후렴구 부분이 그래요. 들으면 금방 외워질만큼 신이 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아이들은 모습이나 상황은 달라도
모두가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이 책 속에 각국의 아이들이 나옵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세계지도가 이번에도 요긴하게 쓰였네요.
이 책에 나오는 나라의 국기를 작게 출력해서 이쑤시개로 붙여주었습니다.
세계지도가 펠트지라서 잘 안들어가기 때문에
제가 미리 바늘로 살짝 구멍을 뚫어 놓았었지요.
그랬더니 잘 끼우면서 놀더라구요.
이 책은 너무나 잘 아실거에요.
수아를 위해 선택한 책이에요.
이안이가 4개월땐가 구입했던 노부영 처음 책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정이 든 책이랍니다.
우유곽입니다. 보이시나요?
중간에 찍찍이랑 까끌이를 조그맣게 붙였습니다.
바닥에 여러개를 흩어 놓고 "whose baby am i?" 부르면서 하나를 선택한 후,
이 우유곽을 쫙 펼치면서 "짠~! i am~~~ owl's baby~" 하고 노는 거에요.
이건 수아를 위해 만들었던 건데 이안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쫙 펼칠 때 소리가 찍찍 나니까 '까꿍' 하는 재미에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이 우유팩은 원래 한자 진행할때 쓸려고 모아두었던 건데,
이렇게 문장으로 노출시켜 주니까 금방 인지하네요.
의외로 효과적이어서 강추해 봅니다. ^__^
이 책은 율동도 있는 너무나 재미난 책입니다.
깜직하게 생긴 크레용들이 하나씩 등장하지요.
색깔 인지에는 딱 좋은 책이에요.
전 무엇보다 율동이 재미나서 이안이랑 자주 춤추는 노래 중에 하나입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장면들을 모두 출력해서
이안이에게 색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아주 열심히 잘 칠하지요? ㅎㅎ
수아도 신이 났습니다. 언니 따라 한다고 늘 졸졸 따라 다녀요. ㅎㅎ
이안이가 주로 칠하고, 좀 덜 칠한건 제가 보충하고 해서 코팅을 해 줬습니다.
그리고 융판에 붙이고 영어단어는 이안이가 찾아서 붙이도록 해 주었습니다.
노래를 틀어주고 나올 때마다 잘 붙이더라구요.
영어로 색깔인지와 함께 단어도 이미 인지하고 있던 거라서
이때는 수아에게 너무나 좋은 선생님이 되어 주었지요.^__^
바닥에다 그림들을 쭈욱~ 펼쳐 놓구선
"walking walking ~walking walking hop hop hop~~"
이 노래 음에 맞추어서 "red~silver~ white~ yellow, black brown green~~"
노래를 불러 주며 그 색깔로 점프하는 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해도 너무나 재미있더라구요.
색깔대로 척척 맞추어서 점프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엄마랑 언니가 점프하면서 노니까 수아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에구구...오늘따라 올리기가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드네요..^^:)
사진도 많고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시겠어요..ㅋㅋ
영어놀이를 준비해 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 정리할께요.
우선, 엄마가 즐기자.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나 재미있고 함께 놀 때에도 정말 즐겁습니다.
그 다음엔, 엄마표 교구 만들기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지 말자.
엄마는 정성껏 만들면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해봤더니 시간을 너무 낭비할 필요는 없답니다.
그래도 사는 교구들보단 더 흥미로워 하긴 하더라구요. ㅎㅎ
영어놀이를 하다 보니까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놀까를
시간 날때마다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준비해 둔 걸 대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어떨까 설레고 기대되고 그렇구요.
음..이제 그만 자러 갈랍니다.~~
영어놀이 하시는 분들 도움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