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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큰 아이를 신경써야 할까요, 둘째부터 신경써야 할까요(초등1, 42개월)

             

요즘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소리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고민이 되는 것이 있는데요.


둘째 아들이 42개월 4살인데 집에서는 동생도 잘 때리고 형이 물건을 빼앗아 가든지 살짝 건들기만 해도 소리를 지른답니다. 소리지르지 말고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라고 해도 씩씩대기만 하고 요즘 밖으로 나가노는 거에 재미가 들어서 매일 나가려고 해요. 형이 장애우이지만 나가서 노는 것은 되서 같이 나서 몇 번 놀더니 이제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 막 나갑니다.. 겁도 없고 다른 4살들은 엘리베이터도 혼자 못타는데 막 타고 다니고 과자나 사탕에 집착하는 아이라 다른 사람이 입에 뭘 먹고 있으면 꼭 물어보고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막하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때 자주 가기 싫어하는데 선생님 얼굴만 보면 착한아이 순한 양이 된 답니다.  아직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지만 특별한 말이 없는 것 보면 순순히 잘 따라 하는 것 같은데요 집에서와 어린이집에서 2중 생활은 하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가는 아들이 보내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랑이 밤 출근 아침퇴근이라 같이 있을 수가 없네요. 안보내고 데리고 있고 싶은 마음도 많고요


큰 아이 장애아동인데 1학년입니다 학교에서 욕을 배워 와서는 동생들 앞에서 아주 맛갈나게 사용합니다. 절절한 타이밍에요. 동생들이 다 듣고는 특히 둘째 열심히 따라합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척 타이르기도 하고 회초리도 들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지금 큰아이를 우선적으로 봐야하나. 둘째아이를 우선적으로 봐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큰아이 치료실 학교 데리러 가기 등등 매일 매일이 힘듭니다. 어릴 때 못주었던 사랑 이제라도 줘야겠다 싶은데 둘째가 많이 힘들어해요.


큰아이가 많이 때리기도 하고 깨물고 욕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 도움이 안 되고 정말 둘째가 좀 클 때까지 다른 곳에 보낼까 생각 들 때도 있어요. 그러면 큰아이는 더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그것도 안 되겠고 그리고 지금은 12층 아파트에 삽니다. 복도식이라 6집이 사는데 아이들이 모이면 9명입니다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우글우글한데 항상 우리아이들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큰아들 둘째아들 난간 내다보는 게 취미가 되서는 매일 매일이 힘이 드네요. 그래서 시골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셋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매일 일에 치여서 무엇을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지

큰아이를 먼저 신경써야할까, 아니면 둘째부터?

둘째를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까?

집을 시골로 이사를 할까?


조언 부탁드려요


                                                   

                                                                                                        [닉네임: 성민이랑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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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랑 엄마랑님.


대상항상성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엄마가 잠시 사라졌다가 일관되게 다시오면 아이는 엄마가 그대로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지요. 배려깊은 사랑을 받은 아이는 대상항상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는 세상을 흑백으로 나누지 않지요.


그러나 대상항상성을 획득할 시기에 부모에게 일관된 사랑을 받지 못해 상처를 받게 되면, 상처받은 내면 아이는 모든 것을 극단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둘 중 하나만 존재할 뿐 중간은 없으며, 사람이나 사물은 좋거나 그렇지 않으면 나쁘다는 흑백논리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지금 하신 둘째 먼저 인지, 아니면 첫째 먼저인지에 대한 질문은 전형적인 극단적인 사고 입니다. 둘 다를 특별하게 사랑 할 수 있다는 중간은 없지요.


지금은 힘들지만 세 아이를 특별하게 사랑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워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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