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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

[만5세] 소원을 이뤄주는 종

12월만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자고 하던 현서가 올해는 조용~~

나무는 볼품없이 초라해진데다

(7년전 공짜로 받은 아주 조막만한 나무)

장식품까지 몽땅 망가져 버렸고,

마땅히 냅둘 자리도 없어서 이번엔 그냥 넘기려 했는데... 

5년전 만들어 봤던 '소원을 이뤄주는 종'이 생각나서 같이 만들어 봤슴다.

 

유석이의 성화에 아빠가 사온 과자 봉지를 잘 냅뒀다가

은박지 대신 길게 오려 종이컵에 붙여서 은종을 만들었고, 

마침 현서가 학교준비물로 사온 반짝이풀에

늘 돌아댕기는 스팽글을 붙여 색색의 종을 만들었네요.

 

이제 엄마와의 놀이가 시큰둥한 현서는,

대충대충^^

 

한참 물오른 유석이는 형 어렸을때처럼

집중 집중~~





그리고 다음날, 떡칠을 한 반짝이풀이 다 마르자,

그러니까 어제 모임에 다녀온후

현서가 강추했던 위치인 현관 입구에

전구를 달고 종을 달았지요.

 

불을 밝히니

크리스마스 트리 보다 훨 멋지고 아름답더라구요.

공간도 안차지하고 깔끔한것이 ㅋ

현서가 내년에도 이렇게 하자고 하네요.


 

유석이의 소원은,,,

1. 빨리 내년이 왔으면- 한살 더 먹으니까, 목표가 10살 ㅋㅋ(형이 지금9살인고로)

2. 산타할아버지가 빨리 왔으면 - 형한테 제대로 세뇌당함ㅎㅎ

 

현서의 소원은,,,

1. 통일 기원 -  연평도 사건으로 인하야~~

(오늘 도서관서 빌려온 '온양이'란 책을 보면서 진지하게 그러더군요.

"엄마, 빨리 통일이 되었음 좋겠어"라고요)

2. 행복

3. 건강... 이 두개는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으니 엄마따라 ㅋ

 

엄마의 소원은,,,

건강, 행복... 밑에 소심하게 작은 글씨로 대... 박... ㅋ

 

 

이건 현서가 유석이만할 때...

그러니까 5년전 화과자 케이스로 만들었던 종이람다.

 

4살 현서의 소원은,

책이랑 차.

지금4살 유석이의 소원과는 차이가 나지요?

늘 형과 견줄수 밖에 없는 둘째인가 봅니다~~

 

현서의 책사랑 차사랑은 여전하지만,

이젠 산타할아버지한테까지 받고 싶진 않은 모양임다ㅎㅎ

 

 

어제 오늘 우리집에 오는 사람들 표정이 완전 웃깁니다.

택배아저씨도 현서 친구들도

그 종을 올려다 보면서 제게 말을 합니다.

이거이거 뭐하는 집이야??? 하는 표정이라고 할까? ㅋㅋㅋ

 

저는 아이들과 이걸 같이 만드는 동안

가슴속에 소원을 이뤄주는 종 하나 만들어 넣었답니다.

그 종 끝엔 이런글을 새겨 넣었답니다.

"존재 자체로 감사하자.

엄마와 눈빛을 나누며 행복해하는 내 아이들에게 감사하자.

엄마의 간사한 마음에 그 눈빛을 져버리지 말자"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랑 나누시길~~

얼마전 읽은 책의 한구절 올려봅니다~~

 

가슴으로 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바라보는 것이랍니다.

 

마음의 채널을 맞추는것은 눈을 바라보는데서 시작합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수많은 것들이 눈에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만남은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데서 시작합니다.

 

눈을 들여다보면 그사람의 마음을 느낄수 있고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통하면 세상살이가 재미있어집니다.

 

- 오제은 교수의 자기사랑노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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