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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칭찬소리를 듣고 난 뒤 제 마음속에서는 초라함을 느낍니다.

아버님~ 저도 뭐 하나 여쭐께요~

아버님이 얼핏 일전에 말씀은 해주셨는데 그래도 명확하게 듣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제가 요즘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칭찬이나 좋은 소리를 해주면 그때는 기분이 좋았다가도

이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저를 비난하거나 저를 초라하게 소리가 들리거나

아님 기분이 우울해 지려하거나 슬퍼지려 하고 있는 제 모습이 언뜻 언뜻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뭔가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즐거운 상상을 해도 같은 상황입니다.

제 생각엔 제 무의식에 우울자아가 아직도 제가 행복한 게 싫은가 봐요^^;

전 무자게 행복해 지고 싶은데요~ 아흑~


그동안 심적인 고통으로 바닥도 무쟈게 많이 치고 그러면서 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감정과 화들을 제 몸으로 몸소 토해 내는 (극심한 구토과 배탈 등) 과정도 수없이 겪으면서, 제 의식이 엄청 많이 변하고 감정의 문도 많이 열려서 여러 면에서 수월해진 점도 참 많이 있지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의 현상?들이 자꾸 제가 앞으로 걸어가려 하는 걸 방해하려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암튼 그래도 저 나름 금새 이건 아니다! 하면서 긍정적으로 마인드 콘트롤을 잘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나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겠지~ 싶은 마음도 있긴 한데요. 몇 달 동안 이런 느낌이 계속 반복이 되니 좀  궁금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사람들이 해주는 인정이나 좋은 말을 꼴딱!하고 제 것으로 삼키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내것이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제 스스로를 존재 자체로 많이 받아들였다고 생각은 했는데도 길이 멀고 머네요^^

암튼 대충 이 심리를 알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아버님한테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고 싶어요~


답변 부탁드려요~

늘 아버님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 많은 거 아시죠!

고맙습니다!


                                                                                                                   [닉네임:  명철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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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맘님.


저도 칭찬과 인정이 어색하고 낯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백명 앞에서 강연을 하고 나면 내가 무엇이나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 시간이 지나면 깔아지지요. 그때 성장하지 못하면 일부 연예인 들 중에 약을 먹거나 무엇인가 중독에 빠지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일년에 몇만 킬로를 전국을 다니기에 자동차는 나에게는 중요 하지요.그런데 막상 좋은 자동차를 사주니까 그것이 너무 불편하여 한동안 죄책감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이전에 친숙한 것이 자꾸만 잡아당기지요. 이전에는 한 없이 끌려가지만 일상에서 자각하고 결단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자신이 끌려가는 모습을 알 수 있고 다시 선택하기도 쉽지요.


선택도 훈련 입니다. 훈련 할수록 나를 존재로 받아들이고 남도 존재로 인정 하지요. 존재의 만남에서는 칭찬과 인정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존재로 살기에 남의 평가나 비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시간에 걸리지 마세요. 개인의 성장 다음에는 공적인 부분의 성장도 함께 따라 가지요.점점 공인이 되는 과정에는 이전에 알 수 없는 감정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성장은 점점 넓은 범위로 확대 되지요.


뒤로 갈 수는 없지요.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도 받아들이세요. 갈 길이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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