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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남] 손톱뜯는아이, 어찌해야하나요?




38개월 아들과 10개월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예전에 동생 때리고 사람 때리는 걸로 질문 올린 적 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여전히 떄리기 합니다만 예전보단 나아졌고...점점 나아지고 있는 거 같아요..

"화가 나면 말로 해야지..사람을 때리면 안 돼..다른 사람이 재현이를 떄리면 어떨까??“

  "아파..싫어"

"그래..다른 사람도 니가 떄리면 아프고 싫은 거야.. 말로해야지.."

이런 식으로 계속 이야기 하는 중인데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지금은 손톱 뜯는 행동 때문에 걱정이 되어 글 올립니다..

저희 아들은 제 저희 눈에는 기억력도 좋고 창의력도 좋고.. 어떤 면에선 성격도 좋은...

또한 에너지도 넘치는 그런 아들인데요..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둘째가 나오고 나니까 시샘을 아주 많이 하네요.

또 남편이나 저나 둘째가 너무 이뻐서 쳐다보면 아마 눈에서 하트가 나올 것 같이 보이는데요..ㅎㅎ

그런 것들이 아들 눈에는 무지 맘에 안 들겠죠. 그로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거 같구요..

며칠 전부턴 큰아이 위주로 해주고 둘째가 보는 앞에선.. 좀 시큰둥하게 대하니까

많이 나아지는 거 같기도 한데요.. 손톱뜯는 행동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손톱을 입으로 뜯는 것이 아니고 손끼리 잡고 손톱을 뜯는데요.

긴 것이 싫어서 그런가 싶어 최대한 짧게 깍아주는데도 자꾸 손톱을 뜯거나 발톱을 뜯거나 그러네요...

그런 행동이 너무 잦아서 걱정이 되서 ,혼내기도 하고 손을 뿌리치기도 하고

세균이 들어가니 하지 말라고 해도 잠시 안 했다가 자기도 모르게 하는 거 같기도하구요.

일명 애정결핍이라고 알고는 있는데..어찌해야하는지요, 그런 행동들도 틱의 일종이라 하던데..

손톱을 뜯고 있으면 화가 나고.. 그렇게 만든 것이 나 같아 죄책감으로 더 화가 나는 거 같기도하구요,,,

그래서 며칠 전부턴 화내지 말고 부드럽게 손을 내려주거나 계속 반복해서 하면

조근조근 말로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조금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제자신이 덜 잔소리를 하니까 저도 좀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구요..

버릇이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알려주세요...




 



천소재현님.

손톱을 뜯는 것과 동생을 때리고 사람을 때리는 것은 같은 심리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불안을 잊기 위한 행동이지요.

아이의 불안은 감정의 억압에서 온 것입니다.

어릴 때 저는 손톱뿐만 아니라 발톱도 입으로 물어뜯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이 어린 시절 감정의 억압에서 온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한동안 내면 아이를 만나 눈물을 글썽거리고 다녔습니다.


아이가 동생을 때릴 때는 그냥 때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자신의 경계를 침입 당했습니다.

자신이 정성들여 무엇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다가 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스스로를 지킬 능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지켜주길 원하지요.

그런데 엄마는 아이의 경계가 침입당한다는 것을 모릅니다.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했지만

엄마가 그 표현을 감지하지 못햇습니다.


몇번 그런 경험을 한 아이는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 엄마에게 화가 나지요.

그러나 엄마에게 화를 표현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러면 엄마에게 버림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아이는 동생을 때립니다. 화를 동생에게 돌리는 것 입니다.

그러면 부모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이것은 부정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더욱 자주 동생을 때리게 되지요.

그러면 더욱 강한 위협과 설득이 들어 오지요.


화는 동생에게도 향하지만 자신에게도 향합니다.

아이는 상처받은 감정이 고통스러워 부모가 원하지 않는 감정을 억압해야 합니다.

살기 위한 억압입니다. 감정의 억압은 불안으로 느낌니다.

불안을 잊기 위해 아이는 행동 합니다. 그 행동 중의 하나가 손톱을 물어뜯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도 불안을 잊기 위한 행동입니다.


결국 아이의 행동은 부모가 아이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것이 근원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특별하게 사랑해 줄 수 있지만 그런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우리는

둘째를 사랑하면서 첫째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버릴 수 있다는 위협을 하지요.

어머님과 남편이 둘째를 보면 하트가 나온다는 것은

첫째에게는 엄청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요.

님이 두 아이에게 특별한 사랑을 주기가 어려운 것은

님이 어릴 때 받은 내면 아이의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처는 망각의 기제를 통해 기억에서는 사라졌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먼저 님의 내면 아이의 상처에 대한 치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에 대한 죄책감 없이 첫째 아이도 둘째처럼 존재로 사랑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불안으로 인한 강박이기에

아이를 설득하거나 위협하면 오히려 강화되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첫째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진실된 감정으로 아이에게 공감해 주면

아이의 때리는 행동과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사라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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