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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엄마 우리가 죽으면 다시 살아나? (43개월, 남)

어려움 있을 때마다 찾게 되는 아주 소중한 곳입니다..

우리 아이 5세(43개월) 남자아이 입니다.


우리 아들이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하고부터.. 달라진게 있습니다..

밤마다, 하루는 회오리바람이 불면 어떻하냐며.. 울먹이고..

또 하루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나타나면 어쩌지? 라며 눈물 글썽글썽..

오늘은 또 방에서 잘 놀다가 설겆이 하는 엄마에게 달려와서는...

"엄마 나는 죽으면 다시 살아날꺼야.. 그래서 엄마랑 여기 우리집에서 다시 살꺼야" 

굉장히 슬픈표정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나름 아이를 안심시켰는데...잠시후 또 생각이 나는지..


"그런데 엄마 우리가 죽으면 다시 살아나??"

"사람이 죽으면 개미가 몸을 먹는데..." 라고 하며 또 슬퍼합니다..

저희는 종교(기독교)가 있어서 나름 신앙적으로 다시 잘 설명해 줬고,

질문에 꼬리를 물고 꼬리를 물어 30분 가량 아이와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의 이런 변화가 무엇 때문일까요??


정확히 지난주 목요일부터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했고,

첫날에만 조금 울다가 둘째날부터 너무 잘 다니고 있는데

혹시 관련이 있을까요?? 아님.. 이런 시기가 아이들마다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아이의 이런 질문에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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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감자야 ]

 

감자야님.


아이의 성장이 무척 좋네요. 추상적 사고에 대한 발달도 훨씬 빠릅니다. 감정도 풍부 하네요.


아이는 죽는다는 사실에 대해,이별에 대해 사고하기 시작했고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불안도 느끼지요.


아이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주세요. 그리고 죽음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것은 좋지만 지금 엄마는 죽지 않고 아이와 함께 사랑하며 살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해주세요.설명도 중요하지만 공감이 훨씬 중요 합니다. 그래야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지요.


저는 그런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전에 그런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일부러 한국에 온 어머님도 계셨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멋있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본다는 것은 제게는 행운이고 축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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