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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밖에 나가면 말을 안 하는 아이

 

39개월, 19개월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큰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집에서는 종알종알 말도 잘하고 노래도 곧 잘 부르곤합니다.

문제는 집밖에만 나가면 아기처럼 '응응'거리고 말을 안 합니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 저나 아빠한테 꼭 붙어있습니다.

특히 아빠한테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계속 안아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저나 아빠랑 얘기하면 얘기하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오늘은 잘 다니던 센터에 같이 다니던 친구가 유치원을 다니게 되서 다른 친구가 왔습니다.

새로운 친구가 오기 전까진 잘 놀고 웃고 하더니 그 친구가 오자마자 안한다고 울었습니다.

물론 왜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울기만 합니다. 답답해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윽박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냥 수업하지 않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깐 왜 울었냐고 물었더니 새로운 친구가 싫다는 겁니다.

이유가 뭐냐했더니 그냥 싫답니다 그전에 같이하던 친구만 좋고 새로운 친구는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센터에는 가기 싫다고 그러네요 . 싫다고 하면 그만둬야할까요? 아니면 달래서 같이 가야할까요?

아이가 싫다면 굳이 시키고 싶진않지만, 뭐든 '내가 싫으면 엄마는 안 시켜'라는 인식을 갖게 될까 걱정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제가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겠죠? 도와주세요...ㅜㅜ

 

 

 

 

 

인호인수맘님. 아이가 아직은 타인을 낯설어 하네요.

그 나이에는 타인을 경계할 수 있 수 있지요. 그렇다고 사회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엄마가 왜 그런 행동을 했냐고 물으면 아이는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감정에 이름 붙이는 것도 어렵지요.

아이를 잘 관찰하여 그때의 감정이 어떤지에 대해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가 싫다고 표현하면 분명하게 아이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 두려움에 공감해주고, 아이를 존재로 사랑해주면 아이는 점차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것 입니다.

지금 그렇다고 해서 유치원에 가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센터에 다니면서 다른 아이에게 감정의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지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