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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형편상 보낼 수밖에 없는데 아이는 어린이집에 안 갈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 37개월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저와 우리아이가 하루종일 같이 보내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여러사람과 어울리는 것보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아이에게 많이 맞추었습니다.


우리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말도 잘하고 어린이집 원장님님 말씀이

표현력이 4세 6세 아이처럼 말을 잘 한다고 하더군요. 물

론 집에서는 놀다가 책보고 놀다가 책보고 그러고 지냈습니다.



문제는요. 어린이집에 안 갈려고 합니다.

안 갈려고 떼쓰고 울고불고 합니다.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예상했습니다.

"엄마. 지우는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요, 엄마랑 집에서 놀고 싶어요,

어린이집이 낯설고 무서워요"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도 아이랑 집에서 뒹글하며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상 여건상 그러지 못할 거 같습니다.

저의 건강상, 그리고 집안 형편상 일도 다시 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주위에서는 다들 저에게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엄마가 마음이 약해서 , 지우는 어린이집에 잘 다닐 수 있는데,

아이를 엄마가 못 놓아주고 있다고,,,

때로는 엄마의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나의 목을 붙잡고 안 떨어지려고 통곡하는 아이를

강제로 떼어놓고 어린이집에 보내야만 하는 현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에 잘 다닐 수 있을까요?


두렵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우리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요.

우리 아이의 마음을 많이 공감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떨어지니 무섭지? 속상하지? 그래 많이 힘들구나... 그렇게 ...

그러면 더욱 서러운 눈물을 흘러냅니다.

제가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상처 안 입히고 저와 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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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꾸메푸메 ]

 

꾸메푸메님.


아이를 떼어놓고 오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제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의 말 중 "낯설고 무섭다"라는 표현에 아이의 감정이 느껴져 저도 모르게 " 정말 그렇겠구나"하는 혼자 말이 터져 나오네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아이에게 어린이 집에 보내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하세요.엄마도 함께 있고싶다.그러나 경제적인 사정을 이야기 하세요.그리고 절대적으로 이렇게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아이의 잘못 때문이 아이라는 것을 아이가 가슴으로 느낄 때 까지 아이와 대화 하세요.아이는 엄마가 경제적인 것을 말해도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자신의 잘못으로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이에게는 중요 합니다.


둘째는 아이가 낯설고 두려운 마음을 표현할 때 그 마음을 받아 주세요.충분히 표현하도록 몇번을 반복해도 받아 주세요.그리고 아이가 낯설고 두려운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도록 어린이 집에 당분간은 엄마와 함께 다니세요.같이 앉아 있다가 아이가 낯선 환경과 아이들,선생님과 친해지면 그때 조금씩 뒤로 물러나고 아이가 떨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엄마와 아이 사이에 떨어지는 어떤 의식을 치루어도 좋습니다.


셋째 지금처럼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세요.아이보다는 엄마가 상황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마음 아프지만 부모의 사랑은 결국 아이를 키워서 떠나보내는 사랑 입니다.36개월을 넘어 갔다면 아이는 두려움을 무의식에 간직하지는 않습니다.그만큼 상처를 덜 받게 되지요.아이가 서러운 눈물을 흘릴 때 마음 껏 울게 하세요.그리고 꼭 안아 주세요.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정도로 안정되게 자랐기에 조금만 적응하면 아이는 잘 다닐 것이라 생각 됩니다.


엄마가 아이와 떨어져 있어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어 엄마와 아이와의 연결이 튼튼하면 아이는 잘 성장하지요.님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님을 위로 합니다.더불어 그 상황을 사랑의 용기로 받아들이도록 님 안에 있는 온유함을 사용하기를 바라며 제 마음도 축복도 함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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