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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어린이집 적응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넘 고민되어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6세 딸아이 어린이집 고민입니다.

이제 6세. 물론 일반적으로 보면 어린이집 넘 늦었죠..

작년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어린이집 적응을 시도했었는데

아이가 넘 힘들어해서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딸램이 심심하다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입학을 결정하고 이제 4일 정도 어린이집에 갔어요.

첫날은 저 없이 갔었는데... 울고 놀고 했다고 하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가려고 하지 않아 같이 제가

어린이집 끝날 때 까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근데 로비에서 있어도 교실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고

제가 눈에 보이는 로비에서 혼자 앉아있네요.

교실 앞에서 문을 열고 교실로는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서 율동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메여집니다.

안쓰럽기도 하고 그 마음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만 있으려니 마음이 아파 화도 나요..


밤마다 엄마 같이 갈꺼지.

엄마 같이 안 갈까봐 겁이나를 입에 달고 있네요...

워낙에 저를 떨어지지 않는 아이라..

어린이집에 갔다 온 이후에는 넘 불안해서 제가 꼭 옆에 붙어있어야 하네요..

오늘도 엄마가 같이 안 갈까봐 겁이나 하면서 잠이 들었네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제가 같이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가 적응하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 말이 맞는가보다도 하는데....

넘 걱정이에요..

어린이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가 같이 들어가는데도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럼 선생님께서 오셔서 아이를 나무랍니다. 떼쟁이처럼 그런다는 둥 울면 못난이라는 둥..

넘 마음이 아픕니다. 제 눈에는 떼쟁이도 못난이도 아닙니다.

그냥 엄마랑 떨어지는 것이.. 아이가 많이 예민해서

저랑 떨어지는 것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힘들 뿐인데..

선생님 눈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가 봅니다.

제게는 넘 이쁜 딸인데..

어린이집에만 가면 문제아처럼 낙인 찍히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어찌 생각하면 흔히들 다 그러면서 적응한다고..

어린이집에 맡기고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는데..

그래서 한켠으로 그럴까도 생각하는데...

어린이집에서 딸램의 모습만 떠올리면.. 제가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그 마음이 전해져서..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걱정이 됩니다. 이런 불안이 계속될까봐.

주저리주저리 머리속에 생각이 가득차 정리가 잘 되질 않네요.

어찌해야 할지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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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tiamo823 ]

 

tiamo823님.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먼저 아이를 믿을 것 인가 말 것 인가에 관한 것을 결정하세요. 어린이 집을 다니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학교를 못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나이에 따라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다르지요. 어느 시기를 넘어가면 아무리 조심스런 아이도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여섯살에 힘든 것은 여덜 살에 쉬울 수 있습니다. 미래에 관한 일을 속단하지 마시고 미래의 걱정을 현재로 끌어 들이지는 마세요.


둘째는 그 어린이 집에 보내야 할지를 결정하세요. 어린이 집은 따뜻해야 합니다. 아이를 규정한다는 것은 아이를 틀에 맞추어 순응시킬 수 있지요. 특히 교육이란 이름으로 아이를 규정 할 때는 후유증이 무척이나 크지요. 아이를 "떼쟁이, 울면 못난이"로 규정한다는 것은 감정을 억압하고 반듯해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어린이 집 입니다. 아이가 존대말을 써야 한다는 것도 일종의 규정이지요. 존대말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엄마를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이를 강제로 찢어 내는 것 입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지요. 이런 교육관을 가진 곳에 섬세한 아이를 보내는 것은 아이에게는 죽음의 두려움이 느껴 질 수 있지요.


저라면 돈을 주고 내 아이를 그런 환경에 밀어 넣지는 않을 것 입니다. 시설이 떨어져도 사랑이 넘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어린이집을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중고등방의 시삽인 종다리님도 그런 사랑으로 유치원 원장님을 10년 동안 하신 분입니다.


어린이 집을 잘 고르세요. 그러나 그 이전에 아이를 믿어야 한니다. 아이를 믿지 못하는 것은 엄마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엄마가 정말 아이를 독립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지요?.


엄마의 무의식에 아이를 떠나보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다면 아이는 계속해서 엄마에게 매달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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