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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하원시간에 집에 가자하면 가기 싫다고 엄마를 밀쳐내네요

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너무 고민이 많아졌네요...

첫째는 만 27개월 아들이구요....둘째는 이제 7개월 된 딸입니다.

첫째가 이번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너무 일찍 보내는 거 아니냐는 주위 말들도 여러번 들었네요...

맞벌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육아 살림하면서

벌써부터 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그런 말들을 몇번 들었네요...

저 또한 너무 일찍 보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어느 순간 둘째가 이제 7개월정도 되면서부터

두 아이를 하루종 일 집에서 보는 게 너무 버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첫아이를 일찍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거죠...

.주위에 시댁이나 친정에 도움을 요청할 처지도 못되구요...


둘째 때는 오히려 더 몸조릴 못했구요...

첫아이도 봐야 해서 거의 도우미분이랑 저랑 한명씩 맡아가며 아이를 돌보곤했네요...

그런 탓인지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더욱더 아이를 다른 곳에 맡긴다는 게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큰아이가 아들인지라 점점 호기심도 강해지고 행동도 커지면서

둘째 딸아이를 같이 돌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둘째 태어나고 첫째가 안타까워 더욱더 사랑표현해주고....

오히려 둘째보단 첫째를 더 챙기며 해주곤 했구요...

어떤날은 둘째가 있었다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더욱더 사랑해주며 돌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가 한계가 온건지 점점 지쳐가는건지

첫아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그냥 배려해주고 이해해줘도 되는 그런 일에

괜히 신경곤두서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혼내고 안 된다 안 된다하면서 자꾸 아이 기를 죽이는 거 같아

저랑 있는 게 오히려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게 아닌가 싶어

이번3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네요...


이제 일주일 정도 지냈는데 제 걱정은요.

처음 어린이집에 보낼 땐 3일 정도는 적응기간이라 일찍하원 했지요..

하원 시키려고 데리려 가면 집에 안 간다며 엄마가라고 밀쳐내기도 했네요.

보고 집에 가기 싫다며 엄만 빨리 집에 가라며 밀쳐내기를 몇번....

겨우 달래가며 집에 데려오곤 했지요. 지금은 종일반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은 너무 이상할 정도로 적응을 잘했습니다...

워낙 낯가림도 없고 적응력이 좋던 아이긴했지만

제가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적응을 잘해주었습니다.

하원 시 선생님이 집에가자 하면 안가 집에 안가요~하면서

안가려고 몇번그런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린이 집을 보낸지 일주일 정도 되는 지금

걱정거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닌 이후부터..전보다 투정도 심해지고....고집고 많이 새지고

집에오면 가끔 엄마 아빠한테 저리가 저리가 하면서 밀어내기도 하구요.

항상 퇴근하고 오는 아빠와 신나게 놀던 아이인데

요즘은 아빠를 전보다 가까이 하려 하지 않는 것도 같구요.

우리가 하는 말에 뭐든지 반대로 할려하고 수긍을 안 해주려 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어린이집에서 혹여라도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받아

거기선 표현안하고 있다 집에오면 그걸 저희한테 표현하는 건 아닌지...

여러모로 걱정이 생기네요...괜한 저의 걱정일수도 있구요.

저도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고 몸은 훨씬 편해졌지만

마음은 너무 미안하고 불편해고 불안하고

어떤 날은 우울하기까지 했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겠네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조차도 제가 참 답답하게만 느껴지고...

아이를 너무 일찍부터 보낸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요즘은 오히려 좌불안석이네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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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주니둥이맘 ]

 

주니둥이맘님.


아이가 엄마를 밀쳐내는 것은 엄마에게 버림받은 분노를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엄마가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낼 때는 자신이 돌보는 것보다는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내지만 아이에게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어린이 집에 보냈다고 밖에는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그런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지요.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든 것은 지금 아이의 나이보다 더 어린 나이에 엄마의 내면아이가 착한 아이가 되었거나 버림받은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상처가 있어 아이를 잘 돌볼 수 없다고 느끼고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그런데 의식에서는 알 수 없지만 무의식에서는 그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무의식은 현명하기에 여러가지 이유를 붙여 합리화 시킬 수 있지만 자신이 당한 것을 아이에게 그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며 우울해지는 것이지요.


님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이 불편한 것 입니다. 아이는 버림받았기에 분노하고 그 분노는 엄마에게 자신이 받은 그대로 엄마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반항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에 대면하는 것이 고통스러워 그 고통을 아이에게 넘겨 주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에서 알고 그것을 바로 잡으라고 여러가지 증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아이가 더 상처받기 전에 어머님 내면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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