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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쉬고 싶은데 쉴 수 없으니.. 그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아닌 옆에 보이는 것들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화를 풀었습니다.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다른곳에 가서 화를 푸는것이 더 나을 것 같았지만

그 순간을 견디지 못하겠더군요.


자신이 직접 해보겠노라 하는 아이에게 그래.. 해봐라..

해주고 나선 아이가 그 일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속이 타고 부글부글 끓습니다.


얼른 내가 개입해서 빨리 끝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그러다가 못 참고 제가 개입해버리는 경우도 생기구요..


그리고 아이가 말이 점점 늘어가면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여러 번 하는 것이 시끄럽고 짜증납니다.


예를 들면

챙겨..챙겨..챙겨.. 이 말을 여러 번 하는 아이를 보면서 응. 그래 하며

바로 반응해주다가도 한번만 이야기했음 좋겠다..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것이 왜 이리 힘들까요?

아이를 거부하게 됩니다.

아이가 싫거나 귀찮다고 느낄 때가 생길 때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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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혜원엄마^^]

 

혜원엄마^^님.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이 어렵지요. 특히 어릴 때 감정의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기다리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기다리면 보상받는 경험이 없기 때문 입니다. 부모가 감정을 배신했기에 그 순간에 그것을 해야 합니다.


마시멜로 실험도 같은 맥락 입니다. 기다리는 아이는 기다리면 부모가 보상해준다는 것을 알기에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험을 한 아이는 사라지기 전에 현재를 충족하려 하지 기다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는 그래서 만족을 지연시키고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행복으로 가는 훈련으로 보았습니다.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도 죽는 줄 알면서도 현재를 충족하는 것이지요.


님이 기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은 우리 사회가 빠른 결과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댓가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도 여유롭게 기다려 주지 않았을 것 입니다. 무엇인가 빠르게 처리해야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을 무의식에서 느꼈기에 사랑받기위해 늘 그렇게 살았을 것 입니다.


여유있게 기다리는 마음이 억압당한 것이지요. 이제 아이를 키우면서 억압당한 것을 치유하는 시간이 온 것 입니다.엄마가 기다리지 못하고 엄마가 대신해주면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엄마가 대신해주기에 아이는 그 이유를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엄마가 대신해준다고 생각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짜증나는 것도 같은 이유 입니다. 님은 반복해서 말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성장 했습니다.빨리 알아듣고 움직이는 가정에서 살았는지 살펴 보세요. 그래서 늘 긴장하면서 산 것이 아닌지요.


아이가 귀찮다고 생각되는 순간과 상황을 기록해 보세요. 그 지점이 님이 상처받은 지점 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것 만큼 축복의 시간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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