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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자주 운데요.(35개월, 여)

울 첫째 딸 영수는 이제 35개월, 올 3월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 친정 엄마가 두 아이를 봐주고 계십니다.


첫째 영수는 말이 좀 느리긴 했지만 기억력도 좋고 총명하며 정리도 잘하는 등 야무진 아이입니다. 그런데 음료수를 컵에 따라주면 꼭 컵에 새겨진 글자가 자기 앞으로 오도록 돌려서 마시는 등 무척 예민하고,, 어떻게 보면 까칠(?)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별 문제없이 어린이집 생활도 잘하고 잘 뛰어놀고 해서 걱정이 없었는데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이 ' 영수가 놀다가도 갑자기 울면서 '할머니 보고 싶어' 라고 자주 운다는 겁니다'

요 근래에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럴 수 있는데 선생님은 그걸 너무 심각하게 말씀을 하셔서,,,,신경이 더 쓰이더라구요. 어린이집 갈 때마다 그런 것도 아니고 요사이 좀 잦았나 봅니다.


20개월 차이 나는 남동생이 생겨 사랑을 뺐겼다는 생각에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린이집에서 할머니 보고 싶다는 말을 넘 자주한다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걱정스럽게 말씀하시니깐 없던 걱정도 갑자기 생기네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정리를 안 해서 선생님이 친구를 혼내면 옆에서 보고 있던 영수가 '영수는 잘 했어,,, 앙~~'그렇게 크게 운답니다. 영수보고 뭐라고 한 것이 아닌데 친구를 혼내면 자기가 더 서럽게 운다는 겁니다... 집에서나 밖에 나가서나 크게 까다롭거나 예민하게 행동하는 것이 없는데 선생님은 영수가 넘 예민해서 선생님들도 어떻게 교육을 해야 영수를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고... 솔직히 전 이런 영수의 반응들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동생이 생겨 질투심, 시기심으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맞는 건지요....


그리고 이런 시기를 별탈없이 자연스럽게 지나게 하려면

제가 어떻게 영수를 가르쳐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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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미리영수]

 

미리영수님!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컨드션도 안 좋고 하니 할머니를 찾는 것이 당연하지요.


다른 아이가 혼나는 것을 보는 것도 자신이 혼나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혼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생기고요.

선생님이 아이를 배려 깊게 사랑한다면 그 어린이 집을 계속다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 것보다 아이가 평온한 환경이지요.

할머니가 두 아이를 보면 좋지만 체력적으로 무리겠네요.

너무 아픈 날은 집에서 쉬게 하고요.


아이가 두려움에 적응할 때는 몸도 자주 아프지요.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낼 수밖에 없다면

엄마의 빈자리, 낮에 못 다한 사랑을 채워주시고요.

“엄마도 보고 싶었어. 영수도 엄마가 보고 싶었지~”

서로 보고 싶은 감정도 주고 받고요.


쉬는 날이면 엄마의 직장도 보여주어

“네가 어린이 집에 가 있는 동안 엄마는 여기서 일을 해,

저녁이면 우리 영수가 보고 싶어서 열심히 달려간단다~

엄마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영수가 보고싶단다.”

아이를 사랑하는 확신을 강하게 심어 주세요~~~^^


어떻게 고쳐야 할지가 아니라 엄마와 함께 있는 짧은 시간에

어떻게 아이에게 사랑을 줄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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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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