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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만4세] 3달간의 숲놀이-자연에서 자라는 아이들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꼭 도시락 싸서 숲에 가서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동생들도 만나서 논지 벌써 3달이 넘었네요. 첨엔 그냥 숲이 좋아서 갔는데 이젠 비가 오지 않으면 부슬비나, 안개가 내려고 숲에 갑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이면 숲에 가서 놀았습니다.

숲에 갈 때마다 빨갛게 열린 보리수나무 열매를 늘 따먹구요.

쇠똥구리, 제주풍뎅이, 다양한 벌레들 구경도 하고,

토끼풀 꽃을 따서 반지를 만들고,

노루생태관찰원에서 하는 나무로 장난감만들기도 했답니다.

지금까지 만든 장난감이 노루, 딱따구리, 나무피리, 꽃화분, 톱밥잔디인형이에요.

톱밥인형안에 목초씨를 넣어둬서 지금 집에서 잔디들이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을 지난 가을 매주 1번에서 2번 찾아가서 놀고,

이제 12월부터는 동백동산이라는 원시림숲에 가서 놀기로 했답니다.

사진기를 한두번만 가져가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숲에 늘 가면서, 아이들이 5,6시간씩 숲에서 친구들과 맘껏 놀고,

자연을 경험하는 것들이 너무 좋네요.

 

 

제주도 오시면 꼭

절물, 동백동산, 노루생태공원에 함 들려보세요.

노루생태공원은 인터넷으로 미리 체험신청하면 공짜로 만들수 있답니다. 내년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1. 함덕바닷가

9월까지는 매주 바닷가에 가서 놀았답니다.

아직 날씨가 더워서 9월에도 바다에 가서 이것저것 잡으며 놀았네요.

 

1. 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에 갔을 때, 잠자리를 잡는다며 둘째 슬이는 저렇게 잠자리채를 들고 돌아다녔어요.

 

2. 송이길 탐색

제주도 화산석 송이가 바닥에 깔려있어서 붉은돌이 넘 신기한지 이리저리 만져보며 놀고 있는 중이랍니다.

 

악어처럼 생긴 돌부터 시작해서, 새처럼 생긴돌, 사람처럼 생긴돌까지 모양도 갖가지인 돌을 보며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하더라구요.

 

나중엔 발이 아파서 아빠 등에 업혀서 구경했어요. 돌하르방이랑 다양한 돌들을요.

 

3. 동백동산

동백동산은 자연그대로의 원시림이 보존되어 있는 숲이랍니다.

땅주인이 1970년대 선흘분교에 기증을 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요. 그래서, 공유화가 되어서 곶자왈(제주도말로 제주도 특유의 습지를 뜻함)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지요.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동백동산 걸어갈 때마다 바닥에 지천으로 깔린 도토리를 신나게 줍고 있답니다.

 

걸어가다보면 꼭 점박이 공룡이 나올 것 같았어요.

 

작지만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 곳이랍니다. 여기서만 사는 수초도 많아 보호되고 있는 곳이에요.

진서랑 연못가에 앉아서 연못 속에 사는 벌레들을 많이 구경했어요.

 


다양한 열매들이 많아서 오고 가는 길에 많이 따먹었어요.

먹어도 되는지, 일단 맛부터 보고나서는 뱉기도 했답니다.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서 동생이랑 아빠한테 구경도해주구요.


오는 길에 과수원에 들러 귤도 따먹기도 했어요.

 

4.노루생태관찰원

11월 첫주에는 노루를 만들었어요. 그날 만든 노루를 가지고 두 녀석이 장난하고 있네요.

지금 하도 가지고 놀아서 진서는 다리 한개가 부러졌고, 슬이꺼는 목이 떼어졌네요.

보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노루공원에 갈 때마다 노루에게 먹이주기를 한답니다. 항상 가면 먼저 산책을 하는데, 산책할 때 보리수 열매를 꼭 양손가득 따서 먹고, 놀다가, 노루 먹이주고 돌아온답니다. 먹이 주는건 언제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거지요.



11월 2주에는 딱따구리랑 나무피리 만드는 체험을 했어요. 지금도 잘 가지고 놀지요.

만든걸 아빠한테 자랑한답니다.



자기가 색칠해서 만든 나무피리를 목에 걸었어요.

11월 3주에는 톱밥잔디인형을 만들고, 마지막주에는 꽃화분을 만들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집에 가져와서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무로 이것저것 무료로 만들 수 있던것, 생태체험 진행하시는 아저씨가 모두 재료를 손수 만들어서 진행하더라구요. 너무 즐거웠던 11월 한달이었네요. 늘 보리수열매 먹고, 노루 먹이주고, 산책하고, 만들기까지..

참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가을이었답니다.

 



노루관찰원에는 전시관도 있어서 제주도에만 있는 벌레들도 구경도 했어요.

갈 때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곳이에요. 나무에 붙어있는 진짜 곤중이에요.

 

5. 별빛누리공원 




별빛 누리공원에는 지금까지 세번을 갔어요.

10월에 갔을 땐 밤에 가서, 목성과 위성, 달, 다양한 별들을 관찰했구요.

11월에 제주도가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제주도에서 관리하는 관광지는 무료라 11월에 친구들과 두번을 더갔는데,

한번은 태양을 관측하고, 또, 한번은 금성을 관측했어요.

갈 때마다 그 안에 있는 우주선 안에도 들어가보고, 태양계도 보고, 천체스크린으로 누워서 별자리구경도 하고, 로켓발사도 실컷 해보고, 화성탐사하는 로봇도 직접 움직여도 보고, 정말 갈 때마다 신이 낫답니다.

 

덕분에 둘째 슬이는 지구, 달 그림만 보면 흥분한답니다.

아는만큼, 경험한만큼 보인다더니..

세번을 계속 갔더니 쪼그만 녀석은 이제 책에 아무리 조그맣게 나온 지구, 달, 별, 행성, 별자리만 봐도 반응을 하네요.

그 이후에 별자리, 태양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두 녀석 모두요.

 

12월에 한번더 가볼 생각이랍니다.



 

비가 와서 어제 숲에 못갔더니 정말 아쉬워합니다.

숲에 가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자연의 모습을 구경하고,

살아있는 벌레,

새,

열매들을 먹고, 만져보고,

날씨의 변화도경험하면서 아이는 많은걸 느끼나봐요.

계절의 변화에 대해 정말 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천문대경험으로 별자리그림도 많이 그리고,

별자리, 우주에 관련된 책도 경험이 없었음 관심으로 연결이 안되었을 텐데,

진서, 슬이까지 모두 아주 깊은 관심을 보이며 책을 본답니다.

 

진서는 또, 지금 6개월 가까이 매일 자기전에

반드시 <팥죽할멈과 호랑이>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서 자기전에 책 읽은 것 외에

불을 끄면 꼭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이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 두가지 버전의 책 내용의 차이를 이젠 완벽히 다 알구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호랑이에 관련된 이야기로 확장이 되고 있답니다.

호랑이가 나오는 이야기를 첨엔 무서워하다가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로 호랑이 나오는 전래동화를 너무 좋아해요.

도서관에 가면 호랑이 나오는 책은 꼭 빌려와서 반복해서 읽는답니다.

밤마다 팥죽할멈 이야기를 해주다보니..눈만 감으면 이야기를 줄줄줄 말할 수 있게 되었네요..저역시요.

 

올해는 정말 감사했던 1년이었네요.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을 아이들과 함께 매주 이틀에 한번 꼴로 밖에 나가면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구요.

이틀에 한번 집에 있는 날엔 집에서 아이들이 요리놀이, 책읽기, 소꿉놀이, 찰흙놀이, 물감놀이를 번갈아가면서 했답니다.

밖에 나가는 것이 정말 즐겁고 신났던 1년..그래서, 더없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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