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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강의실

질문 답변

왜 자꾸 나뭇잎이나 열매의 맛을 볼까요?

 

요즘 자연에서 놀 때마다, 나뭇잎을 따서 맛을 봅니다.

씹어 먹지는 않지만, 맛은 봅니다.

쓰다는 표정을 짓고 곧 뱉어 내긴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록수의 꽃인지, 열매인지, 씨인지

구별이 안되는 <흰 열매 다발>을 따 달래서 따 주었더니, 다 먹었습니다.

먹지 말라고 했는데, 조금 맛을 보더니, 맛이 있었는지, 다 먹었습니다. 전부 다~.


왜 자꾸 나뭇잎이나, 열매 같은 것을 먹을까요?


부모님 생각에는, 제가 아이 어릴 때, 동물원을 너무 많이 데리고 가서,

동물 흉내를 낸다고 하는데요. 그럴까요?

그 정도로 분별력이 없을까요?

전 그냥 아직도 오감으로 확인하고 싶은

맘이 큰 <호기심> 많은 아이 쯤으로 여기고 있었는데요.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부모가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안 되잖아요.

여태껏 나뭇잎 조금 맛 보는 것 쯤이야 허용해 놓고서는,

이제와서 다 안 된다고 하면 아이에게 혼란을 주겠지요.

우리 아이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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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스미레94]

 

 

스미레94님.


이전에 푸름이가 어릴 때 웨인 다이어 가 쓴 "What Do You Really Want for Your Children?"라는 책을 수 없이 읽으면서 무한계 인간에 대한 개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이 책에 대한 저작권을 푸른 육아에서 잡았기에 조금 지나면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그 책 내용 중에 무한계 인간은 자신을 깊이 존재로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지며,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그런 무한계 인간의 어린 시절 의 모습을 묘사한 내용이 있는데 항상 손톱 밑이 새까맣다고 했는데 푸름이를 키울 때는 그 말이 가슴에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분명하게 그 말의 의미를 알지요.경험이라는 것이 그 만큼 중요 합니다.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니 당연히 이것저것을 쑤시고 돌아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오감을 통해 받아들인 아이들은 분별의 힘이 강합니다.식물에 대해 엄마가 공부를 하면 아이가 입에 넣어 맛을 보아도 두려움이 사라지지요.그러면서 아이는 멋을 것과 못먹을 것을 구별합니다.요즘 제가 하는 행동이 그런 행동 입니다.자연에 나가 신기한 것은 입에 넣어보고 집에 가져와서 도감류와 비교하면서 많이 배우지요.그래서 우리집 식탁에는 제가 따온 나물이 떨어 지지 않습니다.반찬 값으로 돈도 안들고 인생이 풍요로워 지지요.배우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에 공부하다보니 거의 20가지 종류의 나물을 제철에 따라 먹지요.


아이는 원더풀 아이의 특징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내면의 빛이 강하기에 호기심에 따라 성장하는 것 입니다.문제는 그런 아이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 하는 것이지요.정형화된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는 무척이나 힘들게 되지요.아마 님의 내면에도 툭툭 걸리는 것이 있을 것 입니다.머리로는 호기심에 그렇다고 이해하지만 가슴에는 종종 열불이 나지요.주변에서 부채질 하면 아이에 대한 믿음도 약해지는 것이 현실 입니다.


야생성이 없는 아이는 죽은 아이 입니다.남자는 그 야생성을 단련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진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나게 되지요.저는 우리 부모가 제 야생성을 죽이지 않은 것에 감사 합니다.그렇지 않다면 사회에 순응했지 푸름이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법을 만들지 못했을 것 입니다.


잊지 마세요.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것은 쉽습니다.그러나 영재를 유지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그것은 아이의 빛이 너무 강해 님의 그림자를, 님이 이미 억압받을 것을 밖으로 들어내기 때문 입니다.엄마가 성장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아이의 영재성을 죽 일 수 있지요.그런 경우에는 아이 키우기가 더욱 어려워 집니다.그런 아이들은 절대 굴복하지 않습니다.그렇기에 엄마와 아이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아이는 정서의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집중력도 강하고 상상의 힘도 너무나 강한 아이 입니다.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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