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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

[만5세] 미술놀이로 가을을 맞이하다.


수아 : "엄마~ 저도 미술학원 보내주세요. 

지연이는 미술학원 다녀서 그림을 엄청 잘그리는데 난 못그려요.

지연이가 그림 잘 그리는게 부러워요.."

 

몇주 전 둘째 녀석이 미술학원을 보내달라고 날마다 조르길래,

집 근처에 있는 두군데의 미술학원을 할머니랑 언니랑 함께 탐방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집이랑 더 가까운 가정집 미술학원은 전문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하고,

학원으로 차려놓은 미술학원은 정말 좋은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찻길을 두번이나 건너야 하는데, 

그나마 한 곳은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도 없는 곳.

할머니가 매일 데려다 주시고 데리고 오시기가 자신 없으시니

이 마저도 우린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대화법으로 찾아낸 방법. 

'엄마랑 집에서 미술놀이를 하자.' 였지요.

엄마인 제가 미술에 대한 기술은 배워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지만,

지금의 나이에는 많이 그려보고 재미나게 활동해 보는게 

무엇보다 좋을 것 같다는 판단만 믿고 일단 해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하던 미술 놀이들 감을 살려서~~^^


빡빡한 일요일의 모든 일정들을 끝내고 

저녁 늦게서야 시작된 우리들의 미술놀이~**

요번엔 입체감을 살려서 어항을 표현해 보기.

좀 어려운 수채물감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문구점에서 조금 두꺼운 종이들을 사서 

물고기 밑그림을 그린 후, 오려서 색칠합니다.










완전 열심이죠? ㅎㅎ

그 뒤 어항 모양으로 오려두었던 종이를 색칠한 뒤 

폼보드같은 두꺼운 것을 밑에 대고 

글루건으로 입체감있게 붙여줍니다.

진주알도 함께 글루건으로 붙이니 제법 그림이 살아나네요. ^^

 

 



짜잔~

요건 엄마의 작품 ㅎㅎ

아이들만 하게 하는 것보단 좋을 것 같아서

저도 옆에서 끄적끄적 해 보았습니다.



 

짜잔~~

요건 이안, 수아의 작품입니다.

왼쪽이 이안이꺼, 오른쪽이 수아꺼에요.

어디서 배운건지 모르겠으나, 날짜와 이름을 써 넣더라구요. ^^



수채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니 생각보다 꽤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물을 많이 섞으면 물고기 줄무늬 덧칠할 때 

번진다는 것도 알아내더라구요.

미술분야에 넘 문외한이라 잘 하고 있는건지 어쩐지도 전혀 모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해지나봐요. ㅋㅎㅎ


아이들과의 절대적 시간이 너무 부족한 바쁜 엄마지만,

요거 하나 일주일에 한두번 함께 할까 해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수아가, 

"엄마~!!! 오늘도 미술놀이 해요~~!" 하고 외치더라구요. ^^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학생'이라 엄마랑 무언가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2학기 되니 나름 숙제도 많아지고...

욕심은 내려놓은지 오래지만,

즐기는 것마저 내려놓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우리집엔 미술놀이로 엄마와의 관계가 끈끈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가을,

우리들의 계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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